김주형, 처음 도전하는 '뱀 구덩이' 코스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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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김주형(22), 안병훈(33), 이경훈(33)이 이번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정상을 향해 뛴다.
PGA 투어 빅 이벤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후에 진행되지만,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스파 챔피언십은 특색 있는 대회장으로도 유명하다.
김주형은 발스파 챔피언십에 첫 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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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김주형(22), 안병훈(33), 이경훈(33)이 이번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정상을 향해 뛴다.
PGA 투어 빅 이벤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후에 진행되지만,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를 비롯해, 현재 세계 3위 잰더 쇼플리(미국), 우승후보 파워랭킹 1·2위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우승을 노린다.
시즌 2승을 거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페덱스컵 포인트 2위인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도 출전한다.
발스파 챔피언십은 특색 있는 대회장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고, 16번(파4), 17번(파3), 18번(파4) 홀은 '뱀 구덩이(스네이크 피트)'로 불린다. 세 홀 모두 티샷이 삐끗하면 타수를 지키기 어렵다.
이경훈은 1년 전 이 대회에서 공동 9위로 선전한 좋은 기억이 있다. 안병훈은 작년에는 나오지 않았고, 2023년에는 공동 45위였다.
김주형은 발스파 챔피언십에 첫 출격이다.
대회명은 바뀌었지만,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54)가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 본 대회 정상을 밟았고, 2010년에는 단독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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