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라졌어요” 실종신고…자기 차량 깔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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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가 접수된 6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7분쯤 60대 남성 A씨의 부인으로부터 "지난 17일 밤 오후 9시쯤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값 추적 등을 통해 전날 오전 9시45분쯤 여주시 점동면의 한 농로 왼쪽 도랑에 전도돼있는 A씨의 화물 차량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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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7분쯤 60대 남성 A씨의 부인으로부터 “지난 17일 밤 오후 9시쯤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값 추적 등을 통해 전날 오전 9시45분쯤 여주시 점동면의 한 농로 왼쪽 도랑에 전도돼있는 A씨의 화물 차량을 발견했다. A씨는 화물 차량 아래 깔려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미끄럽던 상황에서 A씨가 차량에 조치를 취하려고 내렸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추돌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행정안전부 등의 집계를 보면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후 2시까지 가장 많이 쌓인 눈의 깊이는 강원 향로봉 42.3㎝, 강원 양구 29.5㎝, 전북 무주 설천봉 21.0㎝, 강원 화천 14.3㎝, 경기 의정부 13.8㎝, 서울 강북 11.9㎝, 충남 당진 11.5㎝, 경북 문경 11.5㎝, 경남 함양 8.8㎝ 등이었다.
전날 오전 12시45분쯤엔 경기 안산시 수인로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노면이 젖어 있어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45분쯤 함양군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서상나들목에서도 주행하던 5t 화물차가 미끄러져 전도됐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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