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장애 후 상한가' 동양철관, 엿새간 신용잔고율 3배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전산 장애로 3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된 동양철관이 거래 재개 후 상한가로 치솟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특히 동양철관은 최근 가스관 관련 테마주로 부각되며 신용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철관의 신용잔고율은 지난 7일 1.33%에서 전날 4.69%로 6거래일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엿새간 신용잔고율 3배 올라…신규투자 유의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한국거래소의 전산 장애로 3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된 동양철관이 거래 재개 후 상한가로 치솟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동양철관은 최근 신용잔고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투자자들은 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동양철관은 가격제한폭(29.97%)까지 급등한 1119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실제 거래된 시간은 3시간 남짓에 불과했다.
전날 오전 11시 37분,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19.4% 급등한 1024원에 거래가 정지됐으며, 거래소 전산 시스템이 복구된 후에도 추가적으로 매매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오후 3시 11분 거래가 재개되자 동양철관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으며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종목토론실에는 불안과 당혹감을 드러내는 글이 잇따랐으나, 주가 급등과 함께 환호와 기대감이 뒤섞이며 게시글이 폭주했다. 동양철관 주주 게시판에는 "거래소 체결 장애가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건 처음 본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동양철관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445만주(42억5700만원)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42만주(42억1800만원)를 매도했다.
특히 동양철관은 최근 가스관 관련 테마주로 부각되며 신용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철관의 신용잔고율은 지난 7일 1.33%에서 전날 4.69%로 6거래일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용 물량을 기반으로 한 매수 세력이 전날 큰 매물 소화 없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동양철관은 전날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를 유지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해 주가 향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동양철관은 가스 및 석유 수송용 강관 생산기업으로, 최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영웅, '세금 체납' 51억 펜트하우스 압류…3개월 만에 해제
- '연예계 은퇴' 소희, ♥15세 연상과 결혼 후 물오른 미모
- '이동국 딸' 이재아, 이강인과 포착…"심장소리 들려"
- "78년도에 1억" 故김수미 유품서 통장 뭉치 발견
- 이세은, 산불 걱정 "안동 父 산소 타버릴까…눈물만 흘러"
- 故 김새론 전남편 "폭행·임신 사실 아냐…고인 모욕하는 행위"
- 서효림 "故 김수미 대신 김혜자에게 '천국 도착했다'고 답장"
- '도박 끊고 사업 대박' 슈 "욕 먹어도 괜찮아"
-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 죄송…하루하루가 지옥"
- 김수현, 대만행사 취소 아닌 연기 "안전상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