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그니피센트7' 지고 중국 'BATX' 급부상...AI가 주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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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M7) 주가가 주춤한 사이 중국 빅테크 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중국 4대 빅테크는 각 기업의 앞글자를 따서 'BATX'로 불리며, 홍콩 증시에서 최근 한 달 새 2∼22%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빅테크들의 주가 호조는 중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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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M7) 주가가 주춤한 사이 중국 빅테크 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중국 4대 빅테크는 각 기업의 앞글자를 따서 'BATX'로 불리며, 홍콩 증시에서 최근 한 달 새 2∼22%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CNBC는 이들 중국 기업을 '패뷸러스 4'(팹 4)로 부르며, 미국으로 향했던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빅테크들의 주가 호조는 중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두는 최근 두 가지 인공지능(AI) 모델인 추론모델 어니(Ernie) X1과 대규모 언어 모델 어니 4.5를 내놨습니다.
어니 X1은 딥시크와 성능이 비슷하거나 앞서지만, 이용료는 딥시크의 절반이라고 바이두는 밝혔습니다.
어니 4.5 또한 미국 오픈AI의 GPT-4.5 모델을 여러 벤치마크에서 앞섰다는 게 바이두 주장인데 이용료는 GPT-4.5의 100분 1에 불과합니다.
알리바바도 이달 초 최신 AI 모델 'QwQ-32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의 파라미터(매개변수)가 '딥시크-R1' 대비 5%이지만 성능은 비슷하다고 주장했고,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7%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 텐센트(騰迅·텅쉰)의 AI 챗봇 위안바오는 딥시크를 제치고 최근 중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아이폰 앱에 올랐습니다.
샤오미는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휴대폰 및 AIoT(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의 결합)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선진적인 AI 기술을 각 단말기에 응용해 수많은 소비자가 과학기술이 가져온 아름다운 생활을 누리게 하고 중국식 현대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반면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7개 대형 기술주(매그니피센트 7) 주가는 지난해 4분기 헤지펀드들이 테슬라를 제외하고 6개 종목의 보유량을 축소했을 정도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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