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이마나가, 합계 9이닝 1실점… 이제 사사키가 출격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3억2400만달러 사나이' LA 다저스의 우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시카고 컵스의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가 호투를 펼치며 도쿄시리즈를 뜨겁게 달궜다. 이제 다저스의 새로운 기대주 사사키 로키가 출격한다.
다저스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디펜딩챔피언인 다저스는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25시즌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반면 컵스는 개막전 패배로 1패를 안고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일본인 선발투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 '1선발' 야마모토와 컵스의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의 충돌이었다. 두 선수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이자, 도쿄시리즈에 걸맞는 일본인 투수들이었다.
야마모토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공 한 개도 던지지 않은 투수에게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을 안겼다.
기대와 달리 야마모토는 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90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승수도 7승(2패)에 머물렀다. 다만 평균자책점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에서 각각 3.00과 1.11을 기록했다. 주무기인 스플리터는 매우 위력적이었다. 건강하다면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임을 증명했다.
이마나가는 2024시즌 더욱 뛰어난 활약을 했다. 2024시즌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 WHIP 1.02를 기록했다. 모든 부문에서 야마모토를 앞질렀다. 회전수 높은 패스트볼의 수직무브먼트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돌려세웠다.
두 투수는 이날 개막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야마모토는 5이닝 1실점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주무기인 스플리터를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사용하며 컵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마나가 또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4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한계가 70구 정도로 정해져있는 개막전에서 볼넷 4개를 허용하며 4이닝만 소화한 점은 아쉬웠지만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좌타자에게는 패스트볼과 스위퍼, 우타자에게는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로 위력을 떨쳤다.
도쿄돔을 찾은 일본 야구팬들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와 이마나가의 투수전을 바라봤다.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는 광경이었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아직 메인 이벤트가 남아 있다. 2025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기대주 사사키가 19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사키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최연소 퍼펙트게임 포함 사상 초유의 17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시속 16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뚝 떨어지는 포크볼로 NPB를 지배했고 2024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행선지는 다저스였다. 25세 미만의 국제 아마추어 FA 신분인 사사키는 계약금 650만달러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사사키는 라이브피칭부터 엄청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20일 첫 라이브피칭에서 아직 몸상태를 다 끌어올리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낙차 큰 포크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사키는 이후 스프링 트레이닝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무실점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뛰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팬들로서도 사사키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다. 사사키가 던질 내일 등판이 메인 이벤트인 이유다.
최고의 기대주였던 야마모토는 지난해 서울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사사키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모두의 이목이 사사키에게 쏠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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