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100m 태극기' 대신할 감사의정원…연내 조성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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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태극기 게양대 논란을 딛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광화문 '감사의 정원'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9월 내 조성을 계획했지만 아직 시공사 선정뿐만 아니라 설계도 완료되지 않았다.
감사의 정원은 서울시가 지난해 밝힌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계획을 접고 새로 진행하는 서울시 상징 공간 조성사업이다.
당시 태극기 게양대 설치 계획을 두고 여러 지적이 나온 바 있어 다시 기획을 거쳐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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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태극기 게양대 논란을 딛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광화문 '감사의 정원'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9월 내 조성을 계획했지만 아직 시공사 선정뿐만 아니라 설계도 완료되지 않았다. 이에 관련 컨텐츠 구성 등도 미뤄진다. 공사 중간 유물 발굴 작업 등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초 계획대로는 진행이 어려워 보인다.
1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감사의 정원 사업은 아직 설계가 진행중이다. 설계가 완료돼야 시공사 선정 등 다음 절차로 넘어갈 수 있는데 아직 설계가 진행 중인 만큼 착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감사의 정원과 더불어 세종로공원 종합 정비도 함께 진행 중으로, 설계는 한 곳에서 진행되지만 시공사는 나눠서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감사의 정원은 서울시가 지난해 밝힌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계획을 접고 새로 진행하는 서울시 상징 공간 조성사업이다. 당시 태극기 게양대 설치 계획을 두고 여러 지적이 나온 바 있어 다시 기획을 거쳐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한국전쟁 참전 22개 우방국의 석재를 가져와 제작하는 조형물 '감사의 빛 22' 등이 핵심 요소다. 그 지하 공간에는 우방국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월 등이 포함된 상징 공간이 들어선다.
미디어월에 담길 컨텐츠도 기본적으로 공간 설계가 완료돼야 내용 구성이 가능해 관련 업무가 순차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석재를 제공할 우방국 실무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등 조성 준비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국가와는 아직 조율 중이며 일부 국가는 적극적으로 석재를 보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율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시는 직접 해당국가에 가서 구매를 해 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심도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 시장은 지난달 3일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을 언론에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자리서 오 시장은 올해 9월까지 완공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3월 중순까지 설계가 완료되지 않으면서 9월은 물론 연내 완공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광화문 광장 일대 지하공간까지 잇는 대공사기 때문이다.
특히 대상지가 경복궁 바로 앞인 광화문 일대인 만큼 공사 중 유물발굴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이 경우 공사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구간 일대 대부분은 전에 발굴을 진행한 적이 있어 차질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공사지역에 따라서는 추가 발굴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조적인 문제로 발굴 완료 구역의 주변부를 더 파낸다면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구역도 있다"고 말했다. 공법에 따라 해당 구역을 건드리지 않고 땅을 파낼 수도 있지만 시설물 구조의 안정성 문제를 고려하면 넓은 범위를 파내야 하고, 이 경우 발굴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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