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갤럭시로도 AI 사용 삼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장형태 기자 2025. 3. 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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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재작년에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내달 7일부터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와 S23 등 이전 모델에 AI 기능을 적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One UI 7)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상 기종은 갤럭시 S23과 S24 시리즈, 갤럭시Z폴드·플립 5와 6, 갤럭시탭 S9과 S10 시리즈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작 갤럭시S25에 탑재된 여러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글 요약과 번역, 맞춤법 검사가 가능한 ‘글쓰기 어시스트’, 화면 속 맥락을 이해해 번역부터 생성형 편집까지 가능하게 하는 ‘AI 셀렉트’, AI로 영상 속 소음을 제거하는 ‘오디오 지우개’, 개인화된 잠금 화면 ‘나우 바’ 같은 새 기능들이 기기별로 적용될 전망이다.

또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구글 AI ‘제미나이’를 호출해 각종 명령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컨대 버튼을 누르고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이탈리아 식당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구글 지도 앱에서 식당을 찾아주는 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달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대상 기종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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