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신뢰 안 해” 국민 10명 중 4명… 선고 후 혼란 우려 [미드나잇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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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국민 10명 중 4명은 헌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 역시 신뢰하지 않는다(전혀 신뢰하지 않는다+신뢰하지 않는 편이다)는 응답자가 44%에 달했다.
헌재에 대한 국민 불신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이후 사회 혼란과 갈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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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후 사회 혼란·갈등 극대화 우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국민 10명 중 4명은 헌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헌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8%였다. 신뢰한다는 비율은 53%였다. 신뢰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57%에서 2월 52%로 5%포인트 하락한 뒤 이달 소폭(1%포인트) 올랐다. 불신 여론은 38%로, 1월(31%)보다는 높고 2월(40%)보다는 낮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휴대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3.4%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54%,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2%로 조사됐다.
이 대표의 경우 지난 12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나이트’에 출연해 “(헌재 판결에) 승복은 당연히 해야 한다”며 “민주 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들을 승복 안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 대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대로 된 메시지를 내라고 촉구하고 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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