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만에 출발" 티웨이 항공기 '램프 리턴'.. 승객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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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 김포행 티웨이 항공기가 기체 결함 등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 20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0시 15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티웨이 TW708편 항공기가 연결 관계로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승객 216명은 안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35분쯤부터 항공기에 탑승했는데, 이후 기체 결함까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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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 김포행 티웨이 항공기가 기체 결함 등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 20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0시 15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티웨이 TW708편 항공기가 연결 관계로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승객 216명은 안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35분쯤부터 항공기에 탑승했는데, 이후 기체 결함까지 발견됐습니다.
결국 이 항공기는 안전점검과 정비 문제 등으로 탑승구로 되돌아오는 '램프 리턴'을 했습니다.
당시 승객들은 1시간 넘게 기내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 A 씨는 "대기한 지 30분 정도 지나면서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며 "거꾸로 직원들이 짜증을 냈는데, 대처 능력에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대체 항공편 등을 이용해달라는 안내로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들은 "빨리 조치를 취해달라", "지금 일을 못해서 손해가 막심하다" 등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대체 항공편 티켓팅 과정에서도 항공사의 미흡한 대처로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승객들은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 50분 김포행 대체 항공편에 몸을 실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기준에 따라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경미한 결함이라도 꼼꼼하게 확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조치가 이뤄졌다"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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