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3월 대설특보…광주·전남 최고 7.8㎝ 적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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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3월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차질과 사고가 이어졌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최심 적설량(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기록)은 전남 보성군 복내면 7.8㎝, 화순군 백아면 7.5㎝, 곡성군 옥과면 6.5㎝, 화순군 이양면 6.3㎝, 광주 5.4㎝, 담양군 4.8㎝, 구례군 4.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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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정다움 기자 = 7년 만에 '3월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차질과 사고가 이어졌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최심 적설량(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기록)은 전남 보성군 복내면 7.8㎝, 화순군 백아면 7.5㎝, 곡성군 옥과면 6.5㎝, 화순군 이양면 6.3㎝, 광주 5.4㎝, 담양군 4.8㎝, 구례군 4.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이 대부분 녹으면서 현재 적설량은 광주·화순·장성 각각 0.5㎝, 나주 0.4㎝, 보성 0.3㎝ 등을 보인다.
오전 한때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담양·장성·구례·곡성·보성·함평·영광)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는데, 궂은 날씨가 풀리면서 현재는 구례에만 대설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광주·전남 지역에 3월 중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자 2000년대 들어 6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다.
때아닌 눈이 곳곳에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통행 차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목포 방향 초암산터널 인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45인승 관광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뒤따라오던 화물차·승용차 등 차량 41대의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탑승자 등 11명(중상 1명·경상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순군 이서면에서도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 수로로 떨어져 전도되는 등 7건의 눈 관련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무등산 동부, 지리산 전남, 내장산 백암 등 국립공원 3곳의 입산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오후부터 부분 통제됐고, 구례에 있는 노고단 도로 14㎞ 구간의 통행이 제한됐다.
여수공항에서 서울·제주로 향하는 아시아나·대한항공 항공기 3대, 40항로 54척의 여객선도 결항했다.
이번 눈은 이날 오후까지 1㎝가량 더 내린 뒤 차차 그치겠다.
강한 바람과 함께 영하권 추위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로 전망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아이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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