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20분만에 눈폭탄 쌓인 고속도로 차량 41대 쾅쾅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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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강설이 쏟아진 18일 전남의 눈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41대가 연속으로 추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더욱이 사고 지점은 터널을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곳이어서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던 점도 연쇄 추돌의 요인으로 꼽힌다.
사고를 몰랐던 운전자들이 미끄러운 눈길에서 제동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며 결국 41대가 추돌 사고에 휩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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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41대 추돌' 사고 20분 전 도로 상황(위쪽)과 사고 직후(아래) 도로 상황 [한국도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8/yonhap/20250318161244948psap.jpg)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정다움 기자 = 때아닌 강설이 쏟아진 18일 전남의 눈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41대가 연속으로 추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전남 보성군 겸백면 남해고속도로 목포 방면 초암산 터널을 나와 100~1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른 아침부터 눈발이 날리다 그치기를 반복해 왔지만 사고 도로는 차량이 밟고 지나며 쉽게 눈이 쌓이진 않았다.
그러나 사고 직전 10~20분 사이 갑자기 눈이 쏟아지며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하얀 눈밭으로 변했다.
당시 보성에 7.8㎝의 눈이 쌓였던 것으로 기록됐다.
눈길 도로를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는 터널을 벗어난 직후 균형을 잃고 미끄러졌다.
내리막길에 왼쪽으로 살짝 굽어있는 데다 눈길로 변한 도로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버스는 다행히 오른쪽 보호난간(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서면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은 다치지 않았다.
뒤따르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이 도로에 비스듬히 서 있는 관광버스를 피하려다 후속 사고로 이어지며 1차선마저 가로막고 말았다.
결국 뒤따라오던 차들은 어디로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더욱이 사고 지점은 터널을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곳이어서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던 점도 연쇄 추돌의 요인으로 꼽힌다.
사고를 몰랐던 운전자들이 미끄러운 눈길에서 제동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며 결국 41대가 추돌 사고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 11명(중상 1명·경상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9㎞ 떨어진 벌교 나들목에서 같은 방향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4시간째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사고 수습을 마치고 소통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보성 남해고속도로서 다중 추돌 사고 (보성=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8일 오전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 인근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사고 차량이 멈춰서 있다. 2025.3.18 [전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8/yonhap/20250318161245509obw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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