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폭설에 전국서 눈길 교통사고…42중 추돌·전철 멈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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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내린 '3월 폭설'로 다중 추돌사고와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눈 피해 사고가 속출했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전남 보성 방면)에서 4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45인승 대형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소태재터널 출구 구간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다중추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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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김동수 양희문 윤원진 한송학 기자 = 전국 곳곳에 내린 '3월 폭설'로 다중 추돌사고와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눈 피해 사고가 속출했다.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다수 경상자가 발생하고 일부 교통 정체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전남 보성 방면)에서 4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경미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 이상으로 분류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45인승 대형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사고 직후 일대 1㎞ 구간에 대한 도로 통제를 이어가면서 2시간이 넘게 교통 정체를 빚었다.
보성의 이날 최심적설량은 7.8㎝를 기록했다.
오전 8시 18분쯤에는 충북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 충원대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다쳤다.
사고는 소태재터널 출구 구간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다중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가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 지역에는 7㎝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
비슷한 시각 경남 함양군 서상면 통영대전고속도로(통영 방면) 서상IC 부근에서 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눈에 미끄러지면서 1~2차로 중간에 역방향으로 넘어졌다.
경찰은 사고 처리를 위해 1~2차로를 차단했으며 차들은 갓길로 통행을 이어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폭설 여파로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2시간여 만에 운행이 재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 15분쯤 신호감지기 이상으로 의정부경전철의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신호 담당 직원을 비상 출동시켜 점검을 진행, 오전 7시 25분부터 운행을 정상화했다.
신호감지기 이상은 열차를 감지하는 신호기에 눈이 덮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출근길 시민들은 경전철 대신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오전 의정부 지역엔 13.8㎝의 많은 눈이 내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다.
주요 지역에 내린 눈은 △서울·인천·경기(북부·동부 제외)·서해5도 1~5㎝ △경기 북부·동부 3~8㎝ △강원 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강원 산지, 강원 북부 동해안 40㎝ 이상) △강원 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 △충북 3~8㎝ △대전·세종·충남 1~5㎝ △전북 동부 3~8㎝ △전남 동부 내륙·전북 서부 1~5㎝ △광주·전남(동부 내륙 제외) 1㎝ 내외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10~20㎝ △경북 북부 내륙·남부 동해안 5~10㎝ △대구·경북 남부 내륙·울산·경남 서부 내륙 3~8㎝(많은 곳 경남 서부 내륙 10㎝ 이상) △부산·경남 중동부내륙 1~5㎝ △경남 남해안 1㎝ 내외 △제주도 산지 3~8㎝ △제주도 중산간 1㎝ 내외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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