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은 추락, 입장료는 상승?' 맨유 서포터즈, 티켓 가격 5% 오르자 불만 폭발

금윤호 기자 2025. 3.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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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내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입장권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팬들의 원성에 직면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입장권 가격을 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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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번 시즌 내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입장권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팬들의 원성에 직면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입장권 가격을 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운영 비용 증가로 일정 부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즌권 인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저렴한 입장권을 제공하는 것과 재정 건정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게 목표"라면서 "11년 연속 입장권 가격을 동결한 뒤 지난 두 시즌 동안 5%씩 인상했고, 다음 시즌에도 5% 올려 구단 운영비를 상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5년 연속 적자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부채는 10억 파운드(약 1조 8,000억 원)을 넘었으며, 지난해 부채 이자만 3,7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에 이른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맨유는 구단 직원을 대거 정리해고하고 알렉스 퍼거슨 등 구단 홍보대사 계약 해지, 입장권 가격 인상 등을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

그러자 맨유 서포터즈 트러스트(MUST)는 성명을 통해 "정당성이 없는 가격 인상"이라며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알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위에 머무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면서 반등을 노렸지만 여전히 중위권 이상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용품 스폰서인 아디다스에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의 벌금을 물어줘야 한다. 현재 상황만을 놓고 보면 4위까지 주어지는 UCL 출전 티켓은 멀게만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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