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450만 달러 우승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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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J.J. 스펀(미국)을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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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은 해가 진 후로 미뤄져 월요일 아침에 진행되었으며, 매킬로이는 첫 번째 홀인 16번 홀에서 완벽한 티샷과 두 번째 샷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스펀은 러프에 빠진 티샷으로 인해 고전하며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쳤다. 17번 홀에서는 매킬로이가 안전하게 그린에 올린 반면, 스펀은 물에 빠지는 실수를 범하며 벌타를 받고 드롭존에서의 샷마저 실패했다. 결국 매킬로이는 18번 홀에서 보기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펀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75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이는 그가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총액보다 많은 금액이다. 그는 이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자신의 경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공동 38위(1언더파 287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홀에서 20m 칩샷으로 이글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마무리를 했다. 반면, 김주형은 공동 42위(이븐파 288타), 안병훈은 공동 52위(2오버파 290타), 임성재는 공동 61위(6오버파 294타)로 밀려났다. 이경훈은 컷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 A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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