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위성 '진주샛' 신호탄…시, 우주항공 생태계 조성 본격화
![지자체 첫 위성 '진주샛' 발사 성공 지난 15일 오후 3시 39분(현지시간 14일 오후 11시 39분) '진주샛-1B'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 진주샛-1B는 국내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주도로 개발돼 발사에 성공한 초소형 위성이다. 사진은 발사 당시 모습.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8/yonhap/20250318152218346ihnt.jpg)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지역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39분께 진주샛-1B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
시는 이번 발사 성공을 계기로 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위성 활용 분야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올해 위성정보를 활용한 행정지원시스템을 공모·발굴하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경남도, 사천시와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첨단 위성 활용 기술의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위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후속 사업으로 경남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상국립대와 함께 기존 위성보다 약 3배 큰 6U(1U =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인 정육면체) 크기의 진주샛-2도 개발 중이다.
진주샛-2에는 해수온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해 2027년 하반기 발사 예정이다.
이후 경남 연근해 감시 임무를 1년간 수행하며 해양 생태계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한다.
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으로 우주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기반 시설을 우주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로 이전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천554억원이 투입된다.
국제적 수준의 설비를 갖춰 2028년 완공될 예정이며, 우주 관련 기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진주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는 시 주최로 위성 활용 분야 발전을 꾀하기 위한 '2025 위성 활용 전문 자문위원 협의체 세미나'가 18일 열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위성 활용 분야 총 25개 기관 관계자 41명이 참석해 위성 활용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샛 발사 성공은 우리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 위성 활용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우주항공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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