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주목" 연 1% 초저금리 대출이 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3월 18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경기도가 농업 발전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농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농지를 구입하면 구입과 동시에 해당 농지를 담보로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기도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경기도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이하 박종민):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중 '청년 창업농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박종민: 네. 요즘 농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청년들 중에 농업으로 와서 창업하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늘어남에 따라 농지 구입 시 담보설정을 가능하게 하여 청년 창업농들이 금융적 부담 없이 농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농지 구입 시 담보 설정이 부동산이나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신용대출에만 한정되어 있었죠. 이번 지침 변경으로 기존 농어업인 뿐 아니라 담보 자산이 부족한 청년들도 창업농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구체적으로 청년 창업농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까요?

◇박종민: 청년 창업농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 마련과 담보 설정이죠. 담보 설정이 가능해지면 대출 절차가 훨씬 쉬워지고, 농지 구입과 창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 농어업인에게는 5년 거치 후 10년 균분 상환 조건을 제공해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농촌진흥기금은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은 1%의 저리로 지원되므로 상환 기간과 금리를 고려했을 때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박귀빈: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의 나이가 정해져있나요?

◇박종민: 일반적으로 20세 이상 40세 미만으로 그분들에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농어민 기회소득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때는 50세까지 연령을 상향해서 하기도 합니다.

◆박귀빈: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했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박종민: 지난해 말 폭설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에게 긴급 응급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비, 재난지원금, 철거비 등 705억원을 지원하였고요. 이 외에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운용 규칙을 개정하여 재난 상황에서 긴급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폭설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의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277억 원 규모로 1인당 최대 5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기존 융자 이용중인 농어가 중 피해를 받은 농어가에 대해서는 최대 2년간 이자 전액을 감면하고 있습니다. 향후 재난 피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귀빈: 다양한 사업을 농업농촌진흥기금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지원 규모 및 주요 추진사업은 어떻게 되나요?

◇박종민: 2025년 기금 규모는 총 1,398억 원이며, 이 중 608억 원은 농어업 경영체 지원에 사용됩니다. 융자지원 사업은 경영자금과 시설자금 지원으로 599억 원이며,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등 기타 사업에 9억원 편성하여 추진중에 있습니다.

◆박귀빈: 현재 융자 지원추진중이라고 하셨는데 융자 지원 사업도 소개를 해주시면요?

◇박종민: 도내 농어가를 대상으로 영농자금과 시설자금을 저리 1%로 지원하여 농어업 경영 안정과 시설 현대화를 돕는 사업입니다. 융자 지원을 받으려면, 도내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기간은 3월 28일까지입니다. 각 시군에서 사업계획서를 심사하여 5월중에 대상자를 확정하고 융자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부서 및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귀빈: 향후 경기도의 농업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서 남기고 싶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종민: 근래에 농업이 참 어렵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상황 중에서도 특히 기후변화, 농촌에서의 인구 감소, 고령화 또 장기간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등 어렵습니다. 우리 경기도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해결하는 정책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고요. 농어촌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경기도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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