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년 만에 합계출산율 '1명대' 진입…"출산 정책 성과"

김동수 기자 2025. 3. 18.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광양시의 합계출산율이 2년 만에 '1명'대로 올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를 살펴보면 광양시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2년 만에 1명대로 반등하며 전국 78개 시 가운데 5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광양시 출생아 수는 941명으로 2023년 대비 109명(13.1%)이 늘었고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도 2024년 880쌍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수 13.1%·혼인 건수 25.9% 증가
광양시 출생아 수 추이.(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광양시의 합계출산율이 2년 만에 '1명'대로 올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를 살펴보면 광양시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2년 만에 1명대로 반등하며 전국 78개 시 가운데 5위를 달성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간(15~49세)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국가나 지역의 출산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지난해 광양시 출생아 수는 941명으로 2023년 대비 109명(13.1%)이 늘었고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도 2024년 880쌍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증가 등 적극적인 출산 지원 정책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광양은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책 발굴로 광양에서 결혼할 결심, 출산할 결심, 평생 살고 싶은 결심으로 이어졌다"며 "맞춤형 전략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