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영상 자체 제작’ 전남도, 10년간 35억원 절감···3D 정밀 촬영 등 서비스 확대
전남도는 “드론을 활용한 영상 자체 제작으로 10년간 35억원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영상 촬영 드론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최신 항공영상 촬영 등 분야별 행정업무를 지원해 연간 약 3억5000만원가량의 예산을 아끼고 있다.
올해는 도 소속 부서와 시군의 촬영 수요를 조사해 100여 곳을 드론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대상지,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 유기농데이 직거래장터 홍보, 건축 경관 심의, 도시재생과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지난해에는 순천만정원, 해남산이정원 등 103곳의 영상을 촬영해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특히 촬영된 최신 드론영상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보안처리 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또 시군을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에 대한 3D 영상 제작을 위해 고정밀 촬영도 진행한다. 시군의 상징적 건축물 및 구조물 등을 3D 영상으로 제작해 시군 홍보나 조감도 작성에 활용토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그동안 드론을 도입해 분야별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행정지원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도민이 신뢰하는 공간정보 서비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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