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김수현 논란에 "미성년자랑 연애가 뭔 범죄인 것처럼 난리" 궤변

최유진 2025. 3. 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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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문학평론가 김갑수 씨가 성인과 미성년자의 교제가 개인 특성에 따른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수현 씨가 거짓말한 건지 모르지만, 김새론 씨와 연애를 부인하려고 노력했던 걸 보면 그게 이미지 관리에 나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냐? 사실 나쁠 일이 아닌데,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에 대해 싸울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김수현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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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 논란 된 해당 발언 영상에서 삭제
문학평론가 김갑수 / 사진 = '매불쇼' 캡처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문학평론가 김갑수 씨가 성인과 미성년자의 교제가 개인 특성에 따른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진행자 최욱은 "이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이 건(김수현, 김새론 사건)이 대한민국 모든 언론이 달려들어서 다룰 정도의 사안인지 굉장히 불편하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에 출연자 김갑수 씨는 "김새론 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은 있지만, 김수현이랑 이랬네 저랬네 관심은 없다"면서도 "그런데 이건 한마디 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김 씨는 "연애 사실을 인정하라고 소송하고 기자회견하고 난리가 나서 참 기이한 일"이라며 "사랑의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금제를 가하는 게 온당한 일인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수현에 대한 뉴스를 봤다며 "미성년자와 연애했다는 게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난리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또한 "아마 김새론 씨는 아역 배우였으니까 일찍 사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16세 때부터 남자를 사귀었고, 남자 나이는 27세였다고 한다"며 "내가 어린 여성이랑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안 맞았을 거다. 이건 개인 특성 아니냐"라고 주장해 김새론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면서 "김수현 씨가 거짓말한 건지 모르지만, 김새론 씨와 연애를 부인하려고 노력했던 걸 보면 그게 이미지 관리에 나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냐? 사실 나쁠 일이 아닌데,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에 대해 싸울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김수현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은 성에 대한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시기이므로, 우리 사회는 법을 통해 이들을 보호합니다. 현행법상 만 19세 이상의 성인과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 사이의 성적 접촉은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미성년자와 성인의 교제는 범죄다", "김갑수의 발언이 매불쇼의 명성에 금이 갔다", "개인 의견이라 치부하지 말고,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성 인지 감수성 교육을 받아야 한다"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매불쇼'는 논란이 된 해당 부분을 업로드된 영상에서 삭제한 상태입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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