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단기카드대출 이자율 평균 18.1%…법정최고금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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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말 기준으로 국내 18개 카드사의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평균이자율은 연 18.17%, 최고 이자율은 연 19.34%로 현행 법정 최고금리(이자제한법상 연 20.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사단법인 금융소비자연맹(비영리 민간단체)이 발표한 '신용카드 서비스가격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18개 카드사(전업카드 8개사, 은행계 겸영카드 10개사)의 단기카드대출 이자율은 지난해 8월말 기준 연 18.10%(평균), 리볼빙(결제금액 중 일부를 다음달로 연기) 이자율은 16.74%(평균)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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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말 기준으로 국내 18개 카드사의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평균이자율은 연 18.17%, 최고 이자율은 연 19.34%로 현행 법정 최고금리(이자제한법상 연 20.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사단법인 금융소비자연맹(비영리 민간단체)이 발표한 ‘신용카드 서비스가격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18개 카드사(전업카드 8개사, 은행계 겸영카드 10개사)의 단기카드대출 이자율은 지난해 8월말 기준 연 18.10%(평균), 리볼빙(결제금액 중 일부를 다음달로 연기) 이자율은 16.74%(평균)로 나타났다. 또 신용점수에 따른 최고이자율(평균)은 단기카드대출 19.34%, 할부서비스 19.39%, 리볼빙에 18.71%가 적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카드 사용이 현금지불 대용으로 대중화된 상황에서, 전업카드사의 2024년 8월 평균 조달금리가 연 3.40%이고 겸업은행은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신용카드 대출이자율이 법정최고금리에 근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용점수가 높은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최저이자율과 신용점수가 낮은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최고이자율 간 차이는 평균 4.15%에 불과했다. 금융소비연맹은 “카드사들이 신용점수에 따른 금리 차등을 별로 두지 않고 대다수 이용자에게 고율의 이자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저이자율은 SC제일은행(연 11.51%)이 가장 낮았고, 최고이자율은 대다수가 19%대인 가운데 IBK기업은행(연 18.32%)이 가장 낮았다.
할부수수료율(일정 기간 분할결제)은 카드사 평균 연 14.63%(기준일은 2021년 7월~2024년 7월로 카드사별로 다름)였는데 우수(VIP) 고객이라도 3개월 무이자 할부기간을 초과하여 할부하면 최고수수료율이 부과되기도 했다. 최저수수료는 비씨카드(연 4.9%, 2024년 4월 기준)가 가장 낮은 반면, IM뱅크(연 17.0%, 2021년 7월 기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할부수수료는 대다수 카드사마다 연 19.90%를 적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은 연 16.74%(평균), 최고수수료율은 18.71%(평균)로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육박했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인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평균 18.17%로 현금서비스 이자율(연 18.76%)과 엇비슷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리볼빙에서도 신용점수에 따라 적용되는 수수료율 차등(최고이자율-최저이자율)이 평균 4.35%포인트로, 신용점수가 크게 달라도 적용하는 금리에서는 차이가 매우 작았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1년 이내에 현금서비스·할부서비스·리볼빙 중에 하나 이상을 이용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카드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2024년 9월)한 결과, 카드사에 금리인하청구를 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19.8%에 불과했다”며 “카드사들은 금리인하 청구를 소비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장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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