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7분간 중단 ‘사고’... 한국거래소 “원인 파악중”

김은정 기자 2025. 3. 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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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뉴스1

18일 낮 국내 주식 거래가 7분여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여의도 증권가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전 11시 44분 이후부터는 주식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 동양철관 1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는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거래가 정상화된 이후 동양철관에 대해 “12시 5분부터 시장관리상 사유로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기타시장안내를 내보냈다.

증권가에서는 동양철관 거래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전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지만, 거래소는 사고 2시간이 넘도록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 체결은 멈췄지만 호가 접수는 순서대로 접수됐다”며 “투자자의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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