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그릇·컵 씻어드려요”…전국 첫 공공세척센터 운영
[앵커]
각종 행사장 등에서 대량으로 사용하는 컵과 그릇을 깨끗이 씻어주는 센터가 충북 청주에 들어섰습니다.
일회용품 쓰레기를 크게 줄이기 위해선데요.
전국 첫 공공세척센터입니다.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식기 세척기가 쉴 새 없이 그릇을 씻어 냅니다.
애벌과 거품 세척을 거쳐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헹구고 말립니다.
설거지가 단 몇 분 만에 자동으로 마무리됩니다.
여러 번 쓸 수 있는 그릇과 컵, 접시, 수저 등을 수거해 씻어주는 세척센터입니다.
[정훈래/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장 : "3시간 정도 고온·고압 소독을 하고 마지막으로 선별 포장해서 사용처로 배송되는 일련의 과정이 계속 순환됩니다."]
하루 최대 2만 개, 연간 700만 개까지 세척이 가능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되는데, 시립 장례식장 등 공공시설과 지역 축제장 등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홍석/청주시 자원정책과장 : "(장례식장은) 일회용품 판매 수입이 사실 있는데요. 협조를 해 주셔서 그 수익을 포기하고 저희에게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국비 32억을 지원받아 건립부터 운영까지 자치단체가 도맡는 전국 첫 공공세척센터입니다.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견학 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범석/충북 청주시장 : "플라스틱 배출량이 OECD 1위 국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회용기 사용량을 줄이고…."]
청주시는 다회용기 세척센터 운영으로 연간 탄소 배출은 6천 톤, 플라스틱 사용은 천2백 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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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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