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류준열 “동갑내기 신현빈, 운명처럼 만나”

이다원 기자 2025. 3. 18. 12: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류준열, 신현빈, 연상호 감독, 신민재(왼쪽부터),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류준열이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서 만난 신현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류준열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계시록’ 제작발표회에서 신현빈과 호흡에 대해 묻자 “현장에서 동갑내기를 만나기 어렵다. 신현빈과는 우연이 아니라 운명처럼 만났다”며 “친구라서 그만큼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배려하다보니 현장이 정말 즐거웠다”며 “짧게 촬영해서 더 길게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함께한 신민재에 대해서도 “엄청 날 배려해줬다”고 칭찬했다.

함께 자리한 신현빈도 “나 역시 즐거웠다. 각자의 이야기가 있어서 촬영 내내 만난 건 아니지만, 서로 찍은 장면들을 봐주고, 또 봐달라고 하면서 대화도 많이 나눴다. 우리가 비슷한 나이대라서 편안하더라”며 “무겁고 어두운 작품이라 예민해질 수도 있었는데, 서로 도와주려고 배려해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신민재도 “늘 지켜만 보던 배우들과 함께 만나서 떨리고 설렜다. 두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면서 나 역시도 영감을 많이 받아 신이 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1일 공개.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