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달인' 버핏, 日상사 지분 10%까지 늘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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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종합상사 5곳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최근 5년간 일본 5대 종합상사 주식을 각사당 10% 가까이 사모았다.
버핏은 버크셔를 통해 2020년 8월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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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로 인한 환율 메리트
일본 증시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

【도쿄=김경민 특파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종합상사 5곳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최근 5년간 일본 5대 종합상사 주식을 각사당 10% 가까이 사모았다. 미국 주식 대비 저평가된 가치와 엔저(엔화가치 하락) 등이 투자 배경으로 분석된다.
18일 일본 간토재무국에 제출된 대량 보유 보고서 변경 내용에 따르면 버크셔의 일본 종합상사 5곳 주식 보유 비율은 2023년 6월과 비교해 각각 1%p 이상 늘었다.
미쓰이물산은 8.09%에서 9.82%로, 미쓰비시상사는 8.31%에서 9.67%로 늘었다. 마루베니, 스미토모상사, 이토추상사도 8.3%, 8.23%, 7.47%에서 각각 9.3%, 9.29%, 8.53%로 지분 비율이 높아졌다.
버핏은 지난달 주주 서한에서 "일본 5대 상사의 지분을 기존 10% 미만에서 조금 더 올릴 수 있도록 각 회사와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버핏은 버크셔를 통해 2020년 8월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왔다.
버핏이 일본 종합상사에 집중하는 이유는 △저평가된 가치 △환율 메리트 △일본 정부의 개혁 기조로 인한 주주환원 확대 등이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종합상사는 단순한 무역회사가 아닌 자원, 에너지, 인프라,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투자하는 '일본식 투자회사'로 여겨진다.
버핏이 처음 주식을 살 2020년에는 일본 상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이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 미만에 거래될 정도로 저평가돼 있었다. 버핏이 선호하는 우량 기업을 싸게 사는 전략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또 투자 초기에는 1달러가 105엔 수준이었으나 5년이 지난 현재는 150엔에 육박하고 있다. 같은 달러로 더 많은 일본 주식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엔저는 달러를 벌어들이는 상사의 해외 수익을 극대화시키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는 PBR 1 미만의 기업에 대해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들은 주주환원 확대, 자산 재평가, 비용 절감 등 구조조정을 계속 단행 중이다. 이런 변화는 장기적으로 일본 증시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져 버핏이 투자 판단을 굳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종합상사 주가는 꾸준히 상승했다. 이토추상사와 미쓰비시상사는 시가총액이 10조엔(약 98조원)을 돌파하며 일본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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