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5기 광수, 이준석 언급→KBS 출연…한국 의료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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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5기 광수의 한마디가 지역 의료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SBS Plus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광수는 자신을 "동네에서 유일하게 남은 의사"라고 소개하며, 의료 공백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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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나는 솔로' 25기 광수의 한마디가 지역 의료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SBS Plus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광수는 자신을 "동네에서 유일하게 남은 의사"라고 소개하며, 의료 공백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실을 전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예능 속 대사가 아닌,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경고였다.
광수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서 유일한 의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을 진료하고, 지난해 2만6천 명의 환자를 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떠난다면, 지역 주민들은 더욱 심각한 의료 공백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그는 "우리 동네 사람들은 내가 서울 여자 만나서 떠날까 봐 걱정한다"고 털어놓으며, 지역 의료진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 같은 현실은 단순한 예능 방송에서 끝나지 않았다. KBS 뉴스에서도 25기 광수를 직접 조명하며, 지역 의료 붕괴 문제를 다루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 의료 공백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특히 강원도와 같은 의료 취약 지역에서는 공중보건의마저 대거 전역하면서 의료 공백이 가속화되고 있다. KBS 뉴스는 광수의 사례를 통해, 의료진이 없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조명했다.
이 같은 현실에 지난 15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광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현 정부의 의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5기 광수님 같은 헌신적인 의료인의 희생에 기대어 겨우 유지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지역 의료의 현실"이라며, 단순한 의사 증원 정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의원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지역가산 수가 조정, 주요 거점 국공립 치료센터 설립 등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언급했다. 이어 "25기 광수님이 인제군을 떠날까 걱정하는 주민들이 없도록, 의료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의사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의료 개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5기 광수의 발언은 지역 의료 문제의 본질을 대중에게 다시금 각인시켰다. 의료 공백은 단순한 인력 부족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위기다. 지역에서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이 떠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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