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A3- 하루만에 MBK 회생신청...신영증권 사장 "사례 없어"

지영호 기자 2025. 3. 18.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이례적이라고 답변했다.

금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채권시장 단기물) 신용등급 A3에서 A3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기업 중에 자구책 마련 없이 등급 하락 후 영업일 하루 만에 회생 신청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8. photo@newsis.com /사진=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이례적이라고 답변했다.

금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채권시장 단기물) 신용등급 A3에서 A3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기업 중에 자구책 마련 없이 등급 하락 후 영업일 하루 만에 회생 신청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 사장은 "책임회피성 기습 회생신청이라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겠느냐"는 질문에는 "자본시장에선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A3 마이너스에서 기업회생 신청을 한 이후 지금 A3 제로로 투자적격 등급"이라며 "(이런 기업들이) 갑자기 기업회생 신청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A3 마이너스는 시장에서 거의 거래가 안 되는 기업 어음"이라며 "부도를 피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구제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A3 마이너스 등급 기업어업은 거의 발행이 안되는 상황이어서 3개월 동안 6000억에서 7000억원 정도 규모의 상환 요구가 들어간다"며 "3개월 내에 보도를 벗어날 방법은 없었고, 거래처랑 직원들 보호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