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해된 남편... ‘미혼모’ 된 송선미 “3년간 찾아다니는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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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8년 전 사별한 남편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송선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선미는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해 "나는 다행히, 애도의 기간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잘 보냈던 거 같다"며 "부정, 분노, 포기, 수용의 과정을 충분히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송선미는 지난 2021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오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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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송선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선미는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해 "나는 다행히, 애도의 기간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잘 보냈던 거 같다"며 "부정, 분노, 포기, 수용의 과정을 충분히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2~3년간 머리로는 인지했지만 실제 마음으로는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며 "3년 정도 같은 꿈을 반복해서 꿨다. 계속 남편을 찾아다니는 꿈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다행히 딸 아이를 키우면서 건강하게 그 시간을 보냈다"며 "딸은 나의 살아가는 근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선미는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미술감독 고우석씨와 결혼, 2015년 딸 아리 양을 낳았다. 아리 양 출산 2년 후 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문제로 사촌과 갈등을 겪은 고 씨는 2017년 청부살해로 세상을 떠난 바 있.
이에 송선미는 지난 2021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오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송선미는 “딸이 7살이라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데 걱정이 되더라. 제가 알려진 인물이다 보니까 가정사도 드러나게 됐는데 아이 아빠가 하늘나라로 가게 된 사실이 기사로 다 남아 있다. 아이가 그걸 접하게 됐을 때 느낄 상처를 어떻게 완화시켜줄 수 있을까, 그렇게 했을 때 내가 뭐라고 다독여줘야 하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아빠의 부재는 알지만 사건은 모른다. 당시 딸이 너무 어려서 ‘아빠는 우주여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아이가 3~4살이 되니 ‘아빠 대체 언제 오냐’고 하더라. 6살이 됐을 때는 아빠가 있는 친구들을 무척 부러워했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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