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그라운드' 3월에 대설주의보...잠실-수원-대전-광주 4경기, 7년 만에 강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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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달갑지 않은 눈이 내리면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7년 만에 '강설 취소'가 결정됐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LG의 시범경기는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 쌓여 취소됐다.
KBO는 잠실 경기 외에도 수원 두산-KT전, 대전 삼성-한화전, 광주 SSG-KIA전 등 4경기의 강설 취소를 결정했다.
17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KIA 시범경기는 한파로 취소됐고, 18일 경기까지 이틀 연속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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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3월말 달갑지 않은 눈이 내리면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7년 만에 '강설 취소'가 결정됐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LG의 시범경기는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 쌓여 취소됐다. 잠실구장 그라운드에는 눈이 쌓여 있다.
이날 서울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이 대설특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늦은 봄에 나온 대설주의보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가 취소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늘 현식이가 던져야 하는데..."라고 경기 취소를 아쉬워했다. 이어 염 감독은 "장현식, 임찬규, 백승현이 다 던져야 한다. 내일도 날씨가 안 좋더라. 영상 5도 밖에 안 되더라. 강화에서 2군 경기가 있다. 세 명은 20일 2군 경기에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장현식의 개막 엔트리는 20일 2군 경기에서 투구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 염 감독은 "현식이는 그날 던지는 거 보고 엔트리에 데리고 갈건지, 토~일요일에 한 번 더 던지고 다음 주 화요일에 등록할 지 결정한다. 김광삼 투수코치가 가서 보고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KBO는 잠실 경기 외에도 수원 두산-KT전, 대전 삼성-한화전, 광주 SSG-KIA전 등 4경기의 강설 취소를 결정했다. 2018년 3월 21일 문학 KT-SK전이 강설 취소된 이후 7년 만에 강설 취소다.
전날(17일) 삼성-한화 경기는 야간경기로 치러졌는데, 기온이 낮아 5회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17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KIA 시범경기는 한파로 취소됐고, 18일 경기까지 이틀 연속 취소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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