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위기'...파리 생제르망 '역대급 충격 영입' 준비, '3930억' 지른다! 재계약 거절 설득 중→음바페급 대우 보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야말은 리오넬 메시 이후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의 최고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살에 라 마시아에 입단해 빠르게 월반을 했고 15살의 나이에 19세 팀인 후베닐 A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2022-23시즌에 처음으로 1군에 올랐고 3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구단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작성했다.
야말은 뛰어난 기술과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 수비를 파고들면서 직접 파괴하는 ‘크랙’의 면모를 자랑했고 날카로운 패스와 연계 플레이도 자랑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완벽하게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 5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0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UEFA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을 이끌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야말은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에 선정됐다.
올시즌에는 더욱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야말은 시즌 전체 38경기 13골 17도움으로 벌써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야말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와 함께 파괴력을 자랑했고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1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가운데 PSG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PSG는 지난 여름부터 야말 영입을 원했고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걸 막고 있고 영입을 위해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PSG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급 대우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금액도 파격적이다. PSG는 2017년에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세웠던 최고 이적료 기록인 2억 2,000만 유로(약 3,240억원)를 경신하려 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PSG의 2억 유로(약 3,100억원)를 거절했다. PSG는 2억 5,000만 유로(약 3,930억원)까지 금액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바르셀로나와 이강인(PSG)에게도 비상 소식이다. 이강인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른쪽 윙포워드인 야말이 합류할 경우 입지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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