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위상 미쳤다…“경기장서 동료들이 리더로 칭송”→새로운 별명은 ‘부미’

박진우 기자 2025. 3.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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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내에서 황인범의 입지는 나날이 상승하는 중이다.

페예노르트 팬 페이지 '1908'은 16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에서 첫 몇 달간 황인범은 왜 구단이 자신을 영입했는지 보여줬다. 그의 헌신과 경기 이해력은 팀 내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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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페예노르트 내에서 황인범의 입지는 나날이 상승하는 중이다.


페예노르트 팬 페이지 ‘1908’은 16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에서 첫 몇 달간 황인범은 왜 구단이 자신을 영입했는지 보여줬다. 그의 헌신과 경기 이해력은 팀 내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힘찬 새출발을 알린 황인범. 이적하자마자 팀의 ‘중심’으로 자리했다. 황인범은 안토니 밀람보, 퀸턴 팀버와 함께 중원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브라이언 프리스케 전 감독은 초반에는 황인범을 보다 깊숙한 3선에 위치시키며, 볼 배급 역할을 부여했다. 시간이 지나며 공격적인 역할까지 주문하며 팀의 빌드업과 기회 창출을 책임진 황인범이었다.


수치가 이를 증명했다. 리그 전반기가 마무리된 이후, 네덜란드 ‘ESPN’은 각종 지표들을 공개했다. 리그 내 최다 기회 창출 선수들도 소개했는데, 황인범은 경기당 2.8회에 달하는 기회를 만들어내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각종 현지 매체들도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수차례 언급할 정도.


사진=ESPN

다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황인범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그 기간 페예노르트는 부진을 거듭했다. 황인범 뿐만 아니라 팀버도 함께 부상 이탈한 탓이 컸다. 결국 프리스케 감독은 경질됐고, 지난달 페예노르트는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그러나 황인범의 부재는 컸다. 반 페르시 감독은 부임 후 3경기에서 무승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최종 탈락 고배를 마셨다.


황인범의 부재가 컸다. ‘1908 페예노르트’는 이 시점에서 황인범의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황인범은 스스로 페예노르트가 자신을 영입한 이유를 증명했다”며 황인범의 말을 전했다. 황인범은 “나는 진정한 팀 플레이어다. 미드필더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끊임없이 동료를 지원한다. 공수 양면 모두에서 말이다. 내 역할은 경기를 읽고, 컨트롤과 창의성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찾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황인범의 리더십까지 극찬했다. 매체는 “그의 헌신과 경기 이해력은 팀 내부에서도 주목받는다. 동료들은 그를 ‘부미(Boomie)’라고 부른다. 아울러 그를 경기장에서 자연스럽게 리더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나는 라커룸에서 가장 목소리가 큰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장에서는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를 도울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항상 좋은 본보기가 되려고 노력한다. 중요한 것은 함께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즉시 황인범 복귀 효과를 본 페예노르트다. 황인범은 지난 16일 열린 리그 26라운드 트벤테전에서 복귀전을 가졌고, 45분간 활약했다. 반 페르시 감독은 경기 전부터 황인범의 몸 상태를 보고 경기 소화 시간을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그의 몸 상태를 고려해 후반 시작과 함께 불러 들였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6-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반 페르시 감독은 페예노르트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황인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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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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