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美민주당…'예산안 항복' 슈머 원내대표 신간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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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 주도의 임시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가 거센 역풍을 맞으면서 자신의 신간 홍보 행사를 취소했다.
여러 민주당 및 진보성향 활동가들은 뉴욕 브루클린의 슈머 대표 자택 밖에서 그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고, 볼티모어의 신간 홍보 행사 장소 앞에서도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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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 주도의 임시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가 거센 역풍을 맞으면서 자신의 신간 홍보 행사를 취소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슈머 대표는 17일(현지시간) 보안상의 이유로 그의 신간 '미국의 반유대주의: 경고' 홍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애틀랜타, 워싱턴, 볼티모어, 필라델피아와 뉴욕 등에서 열리는 홍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앞서 슈머 대표는 다른 8명의 민주당 의원과 함께 지난 14일 공화당이 제출한 6개월짜리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예산안은 비국방 프로그램을 일부 감축하고 군사 지출을 늘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산 지출에 대한 결정권을 더 많이 부여했다. 이 예산안이 통과됨으로써 미국 연방정부는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모면할 수 있었다.
그는 이에 대해 "솔직히 예산안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셧다운이 훨씬 더 나쁜 선택이었다"며 "만약 셧다운이 발생했다면 트럼프, 일론 머스크, 그리고 정부효율부(DOGE) 세력에게 정부 폐쇄와 대량 해고의 기회를 줄 뿐"이라고 자신의 결정을 변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의 대표적 진보성향 의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도 "깊은 분노와 배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여러 민주당 및 진보성향 활동가들은 뉴욕 브루클린의 슈머 대표 자택 밖에서 그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고, 볼티모어의 신간 홍보 행사 장소 앞에서도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이처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통행 앞에서 무기력한 지도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CNN과 여론조사기관 SSR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의 57%와 민주당 성향 무당파 유권자의 42%는 민주당이 '공화당의 의제 추진을 저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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