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MRI 검진…개막전 출전 불투명해진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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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시즌 개막전에 앞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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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보다 이정후의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28일로 예정된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분명히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빅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던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2개 포함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67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전 중견수 이정후의 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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