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에 엇갈린 증권가 전망… “성장 모멘텀 시작 vs 주가 조정”

조은서 기자 2025. 3. 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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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이 갈렸다.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주력 아티스트의 대규모 월드 투어를 통한 고성장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 평가했지만,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자회사의 수익성 훼손과 투자 확대로 주가가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하회와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운 자회사 블루개러지(옛 JYP360)의 수익성 훼손으로 주가가 다소 조정 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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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이 갈렸다.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주력 아티스트의 대규모 월드 투어를 통한 고성장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 평가했지만,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자회사의 수익성 훼손과 투자 확대로 주가가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봤다.

18일 NH투자증권은 JYP엔터의 목표 주가를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6만9700원을 고려하면 36.3%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력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투어 규모 확대와 함께 신인 아티스트(NEXZ, 킥플립)가 수익화 구간에 진입함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했다.

대신증권 또한 올해 대규모 공연을 통해 JYP엔터가 고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는 역대 케이팝 최대인 22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하지만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자회사의 수익성 훼손으로 주가가 당분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삼성증권은 9만2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YP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99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직전 연도 대비 27% 상승한 것과 달리 영업이익은 3% 감소해 매출 증가폭을 감안하면 부진한 수준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하회와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운 자회사 블루개러지(옛 JYP360)의 수익성 훼손으로 주가가 다소 조정 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기획(MD)를 담당하는 자회사 블루개러지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7억원, 31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 3.4% 수준으로 상당히 부진했단 설명이다.

삼성증권 또한 JYP엔터의 플랫폼 통합과 내재화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공식몰 ‘JYPshop’을 FANS와 통합해 자회사 블루개러지가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난 4분기 플랫폼 내재화 등 투자 확대로 영업 손실이 일어난 만큼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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