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때 100억 받은 韓 스타트업의 검색기…"퍼플렉시티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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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검색 기술·서비스 기업 오픈리서치가 차세대 AI 검색 플랫폼 'oo.ai'(오오에이아이)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oo.ai는 빠른 속도, 높은 정확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검색 코파일럿"이라며 "기존 검색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정보들까지 답변해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많이 사용하는 AI 검색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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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검색 기술·서비스 기업 오픈리서치가 차세대 AI 검색 플랫폼 'oo.ai'(오오에이아이)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온 시범 운영을 마치고 3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AI 검색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오픈리서치는 지난해 7월 김일두 카카오브레인의 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창업과 동시에 10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KoGPT', 인물 특화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 생성모델 '카라'(Kara) 등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KoGPT 개발 연구를 총괄한 AI 언어모델 전문가인 백운혁 이사가 공동창업자로 합류한 데 이어 네이처(Nature) 등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던 AI 전문가들로 팀이 구성됐다.
oo.ai는 사용자의 검색어를 바탕으로 수백 개의 웹 문서를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 검색이 키워드를 통해 유사한 정보를 찾는 데 특화됐다면 oo.ai는 AI 기술을 활용해 검색어 변형과 다양한 웹 리소스 비교 과정을 자동화한다.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한 종합 리포트 형태로 답변을 제공하며, 모든 정보의 출처를 함께 제공해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 특히 웹상의 실시간 정보를 빠르게 정리해 최신 트렌드와 맥락 파악에 용이하다.
정식 출시된 oo.ai는 기존 베타 서비스 대비 속도와 사용성이 크게 개선됐다. 검색 결과를 얻기까지 걸리던 10여초의 시간이 3초대로 줄었고, 경쟁사가 동일 시간에 분석하는 7~8개의 레퍼런스와 비교해 10배 이상 많은 참고 자료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풍부한 답변을 제공한다.
오픈리서치 관계자는 "주목할 점은 oo.ai가 업계 선두주자인 퍼플렉시티의 유료 프로 기능과 비교해 모든 성능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라며 "후발주자임에도 3년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퍼플렉시티를 기술적으로 추월했다"고 말했다.
유료로 제공되는 퍼플렉시티 서비스와 달리 oo.ai는 무료다. 모바일 앱도 공식 출시해 사용성 개선과 함께 접근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오픈리서치는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oo.ai는 빠른 속도, 높은 정확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검색 코파일럿"이라며 "기존 검색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정보들까지 답변해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많이 사용하는 AI 검색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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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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