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준석 "종교가 정치 집회 주도? 부도덕하다... 尹은 이상한 사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준석 "종교가 정치 집회 주도? 부도덕하다... 尹은 이상한 사람"

입력
2025.03.18 07:39
수정
2025.03.18 08:46
0 8

'조기 대선 출마' 이준석, 서울대 찾아 강연
"尹, 내각제·4년 중임제서도 사고 쳤을 것"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조기 대선 실시 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보수 진영은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꼭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4년 중임제, 내각제를 채택했더라도 사고를 쳤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7일 오후 서울대 토크콘서트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 강연에서 '차기 대통령은 현재의 국민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 의원은 "유튜브 등 선동 수단이 간편화하면서 선동가들이 굉장히 많아졌다"며 "종교가 여러 집회를 주도하는 것은 굉장히 부도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 자금과 정치에 투입되는 자금이 혼재된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짚었다.

개헌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가진 임명권을 민간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임명권이 너무 많다"며 "대통령이 공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임명권을 행사하는 것, 관료들이 과도한 규제를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명권을 최대한 민간에 돌려주는 것, 즉 민영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 내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선 "윤석열은 5년제 단임제 대통령이어서 문제를 일으킨 게 아니라 4년 중임제 대통령이었어도, 내각제 수상이었어도 사고를 쳤을 인물"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현 상황은) 그가 아주 이상한 사람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고, 시스템에서 이것을 제어한다고 여러 장치를 두게 되면 거꾸로 그 사람은 일을 할 수 없는 권한의 축소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형태 개편에 초점을 맞춘 개헌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이다.

이 의원은 강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배경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정세 불안정성 속에서 많은 정치인이 핵 잠재력 보유에 대해 언급한 사실, 원전 수출 과정에서 (미국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다만 민감국가 지정이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이뤄진 것이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과 함께 생긴 변화로 단정 짓기는 힘들 듯하다며 "미국이 그리 생각한다고 해서 핵 잠재력 논의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지윤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8

0 / 250
  • 김주파 2025.03.18 09:29 신고
    너는 그 입을 좀 닫아라 사발아
    0 / 250
  • 수양산 2025.03.18 09:48 신고
    준석아 너는 아직도 정치 할 시기가 아니다. 글씨 연습도 좀 더하고 좀 더 수양한 후에 정치를 논해라
    0 / 250
  • 영비전 2025.03.18 09:47 신고
    더불어간첩들 전부 사형집행해라
    0 / 250
  • 옴니아 2025.03.18 09:19 신고
    미국도 청교도정신이 정치에 녹아있다..애송아..
    0 / 250
    • bemused h 2025.03.18 09:49 신고
      아프가니스탄도 이슬람 정신이 정치에 녹아있지 ㅎㅎ
  • vine 2025.03.18 09:35 신고
    준석아, 니가 윤석열 대통령 만들었다매.
    신천지랑 같이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 놓고 왜 너는 아무 상관 없는 것처럼 떠들고 다니냐?
    저 녀석은 지 혼자 대선 운동하고 다닌다.
    너 뭐 되냐?
    담도 못넘는 주제에 ㅉㅉ
    시각장애인 의원들도 담 넘어서 표결하러 들어갔는데, 너는 밖에서 따지면서 언론 플레이나 하고 있는 주제에 너가 뭐라고 대선운동 하냐?
    태균이 삼촌이랑 수사나 잘 받아라.
    0 / 250
  • 김영길 2025.03.18 10:57 신고
    너도 이번이 마지막이야
    0 / 250
  • 신나게 2025.03.18 10:25 신고
    이준석을 욕하는 자들은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망국의 논리에서 못 벗어난 분들의 분탕질이다.
    0 / 250
  • 꺽다구 2025.03.18 21:45 신고

    요번 구속영장 취소시킨 인천 지검장 보던 심 검찰총장은 건희네와 남동생이 연루됐다는 마약밀수사건 막아준 공로로
    검찰총장맏아 지판사의 약점이나 뇌물준건지 법에도 없는 시간과 날짜를 병행하여 불법으로 구속취소시킨자들로
    반듯이 엄벌에 처해야할 더러운 판검사들로 우리나라 사법체계를 오염시켜 부패검찰의 청소가 필요하다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