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또 눈폭탄…산지·동해안 밤까지 최대 40㎝ 더 내린다

신정은 2025. 3. 18. 0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폭설이 쏟아진 강원에 밤사이 또다시 눈이 내리면서 하루 만에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화천 14.3㎝, 철원 외촌 14㎝, 춘천 북산 8.9㎝, 횡성 강림 6.9㎝, 인제 신남 6.6㎝, 평창 5.4㎝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 14.3㎝·철원 외촌 14㎝·고성 현내 12.8㎝ 쌓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 강원 동해안에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7일 강릉시 교동에서 제설차가 인도의 눈을 치우느라 바쁜 모습이다. 연합뉴스

최근 폭설이 쏟아진 강원에 밤사이 또다시 눈이 내리면서 하루 만에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화천 14.3㎝, 철원 외촌 14㎝, 춘천 북산 8.9㎝, 횡성 강림 6.9㎝, 인제 신남 6.6㎝, 평창 5.4㎝ 등이다.

고성 현내 12.8㎝, 향로봉 10.9㎝, 진부령 6.5㎝, 속초 5.8㎝, 고성 미시령터널 4.1㎝, 강릉 왕산 3.2㎝ 등으로 산지와 북부 동해안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은 이날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강원 산지, 강원 북부 동해안 40㎝ 이상), 내륙 5∼15㎝다.

일부 지역은 밤사이 기온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는 등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으나 강원 고성군 대진리∼마달리, 거진뒷장해안도로 등 2곳이 폭설로 통제되고 있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 67곳의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많은 눈이 내리자 강원도는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서 ‘비상 2단계’로 올려 도로 제설에 나섰다.

도와 각 시군은 833대의 장비와 810명의 인력을 투입해 눈을 치우고 있고, 소금과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뿌리는 등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산간 지역 노후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은 추가 강설에 따른 2차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구룡령 42.5㎝, 삼척 하장 38.4㎝, 고성 미시령터널 34.2㎝, 평창 용산·대관령 34㎝, 향로봉 33.7㎝, 삼척 도계 33.4㎝, 진부령 30.5㎝ 등이다.
 

#동해안 #40㎝ #밤사이 #2단계 #향로봉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