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UCL서 친정팀 셀틱 만나 성장한 내 모습 보여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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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헹크(벨기에)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공격수 오현규(23)가 홍명보호에 합류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현규는 17일 경기도 고양종합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유럽 무대에서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며 씨익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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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헹크(벨기에)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공격수 오현규(23)가 홍명보호에 합류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현규는 17일 경기도 고양종합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유럽 무대에서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며 씨익 웃었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10골(정규리그 7골·컵대회 3골)을 터트리며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오현규는 이제 주민규(대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는 "주전 경쟁은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를 많이 뛰든 못 뛰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공격수는 골을 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피드에서는 좀 더 자신이 있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이 있을 때 더 날카롭게 들어갈 수 있다"면서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의 비결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다 보니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지만 성실하게 준비했던 노력이 결과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규의 소속팀인 헹크는 이번 시즌 벨기에 리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설 수 있다.
"UCL에서 직전 소속팀인 셀틱(스코틀랜드)과 만나고 싶다"고 말한 오현규는 "'내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셀틱 파크에 가서 증명하고 싶다. 그게 큰 동기부여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양현준에 대해서는 "(양)현준이가 힘든 상황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것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고양=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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