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변화할' 시리아에 9조원 인도지원 약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사회가 독재정권 축출 이후 중대기로에 서 있는 시리아에 58억 유로(약 9조1천500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새로 약속했다.
두브라브카 슈이차 EU 지중해담당 집행위원은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9회 시리아를 위한 브뤼셀 콘퍼런스' 참석국들의 합산 공약 금액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콘퍼런스는 시리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기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EU가 주최해온 연례 회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U 주최 시리아 콘퍼런스 (브뤼셀 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주최 '제9회 시리아를 위한 브뤼셀 콘퍼런스' 기념사진. 2025.3.17 photo@yna.co.kr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8/yonhap/20250318042422958htzt.jpg)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국제사회가 독재정권 축출 이후 중대기로에 서 있는 시리아에 58억 유로(약 9조1천500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새로 약속했다.
두브라브카 슈이차 EU 지중해담당 집행위원은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9회 시리아를 위한 브뤼셀 콘퍼런스' 참석국들의 합산 공약 금액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직접 지원은 42억 유로(약 6조6천300억원), 나머지는 대출 지원이다.
전체 신규 지원금의 80%는 EU 및 EU 회원국들이 기여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시리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기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EU가 주최해온 연례 회의다.
올해 회의는 특히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축출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시리아 과도정부의 아사드 하산 알-시바니 외무장관이 직접 참석했다.
EU가 알아사드 정권 몰락 이후 시리아 재건을 돕기 위해 특정 부문에 대한 제재 유예를 발표하며 '변화하는' 시리아를 품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다.
시리아 내전사태로 초유의 난민 유입 사태를 겪었던 EU로선 시리아의 정치적 전환과 조속한 재건이 역내 난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올해 각국이 약속한 기부 액수는 지난해 75억 유로(약 11조 8천400억원)에는 못 미쳤다.
EU는 이 콘퍼런스에 앞서 미국의 인도주의 및 개발 원조 삭감 결정에 따라 모금될 총액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달 초 시리아 서부에서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충성파가 일으킨 소요 사태도 일부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일부 국가들은 제2의 시리아 내전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U는 현재로선 시리아의 정치적 전환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콘퍼런스에 앞서 EU 27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현시점에서는 추가적인 폭력을 막기 위해 시리아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회원국들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시리아의 새 지도부가 (소요 사태 과정에서) 학살을 저지른 이들을 어떻게 처벌하고 대응하는 지 등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위클리 건강] '0칼로리' 믿고 마셨는데…당뇨병부터 뇌 건강까지 '경고등' | 연합뉴스
-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에 손해배상 2심도 승소 | 연합뉴스
- 빅뱅 출신 승리, 특수폭행 혐의 부인…"소주병 휘두른 적 없어" | 연합뉴스
- 역삼 연쇄방화 속 작은 영웅들…족발집 사장도, 라이더도 나섰다 | 연합뉴스
- 침 맞던 노인 심근파열로 숨져…업무상과실치사 한의사 벌금형 | 연합뉴스
- 화성시 외국인 '불법 콜뛰기' 기승…막아서던 택시기사 폭행까지 | 연합뉴스
- 공항서 주운 담배 빼돌리다 걸린 직원…징계 피해 퇴사후 재입사 | 연합뉴스
- 할아버지 숨지게한 손녀 징역 5년…"살해 고의 인정 어려워" | 연합뉴스
- 건국대 중간고사서 AI 활용 부정행위 의혹…600여명 대면 재시험 | 연합뉴스
- "홧김에"…결혼 약속한 여친 성폭행·강도짓한 30대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