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1명당 총 1억원 지급… 강원형 출산·양육정책 홍보 강화

심예섭 2025. 3.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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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강원도가 자녀 1인당 1억원 이상을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강원형 출산·양육 정책 알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강원형 출산·양육 정책은 △산전·산후(433만원) △영유아기(9874만원) △학령기~청소년기(160만원) 등 출산 전부터 24세 대학생까지 총 1억467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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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24세 대학생까지 지원
“영유아기 지원금 전국 최고 수준”

인구 절벽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강원도가 자녀 1인당 1억원 이상을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강원형 출산·양육 정책 알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강원형 출산·양육 정책은 △산전·산후(433만원) △영유아기(9874만원) △학령기~청소년기(160만원) 등 출산 전부터 24세 대학생까지 총 1억467만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산전·산후 분야에선 △임신준비부부 건강관리비 18만원 △난임부부 냉동난자 시술비 100만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300만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 15만원 등 4가지가 지원된다.

영유아기 분야는 △부모급여 1800만원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둘째이상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10만5000원 △아동수당 960만원 △육아기본수당 2760만원 △가정양육수당 740만원 △어린이집 이용 보육료 부모 부담금 3404만원 등 7가지다.

학령기~청소년기 분야는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수당 60만원 △둘째이상 대학등록금 1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관련, 이무철(국민의힘·춘천) 도의원은 최근 도정질의에서 “최근 인천에서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강원도는 이전부터 1억원을 주고 있었지만, 국민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며 전면 홍보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통장 입출금 거래 내역을 강원육아수당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는 육아기본수당으로 입력되고 있다. 또, 육아수당을 받는 아이의 첫돌 때 서신을 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부터 다자녀 기준이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도는 두 자녀 가정 육아 지원 정책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김진태 지사는 “도에서는 출산 전부터 대학까지 1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며, 영유아기 지원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아이 한 명당 연봉이 1200만원”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도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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