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의 맛집로드] “청정 자연의 맛 담은 ‘곤드레’ 한 상 즐겨요”

유주현 2025. 3.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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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농협에서 근무해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전영득(64·사진) 정선농협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 유통혁신 등 조합원이 행복하고 편리한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조합장은 "이 식당은 정선의 청정 자연 속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이용한 정선의 대표 웰빙 먹거리인 '곤드레' 전문음식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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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대표 메뉴 ‘돌솥곤드레영양밥’
제육볶음·더덕구이 등 정갈한 반찬
정선 산마실
전영득 정선농협조합장
▲ 정선 산마실의 인기 메뉴인 돌솥곤드레영양밥

오랜 기간 농협에서 근무해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전영득(64·사진) 정선농협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 유통혁신 등 조합원이 행복하고 편리한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즐겨찾는 지역 식당은 ‘산마실’이다. 전 조합장은 “이 식당은 정선의 청정 자연 속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이용한 정선의 대표 웰빙 먹거리인 ‘곤드레’ 전문음식점”이라고 소개했다.

곤드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건강에 좋고, 비타민A 등을 함유해 항암 효과, 낮은 칼로리로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당뇨 개선 등의 효능을 보이면서 많은 지역주민과 외지 손님들이 즐겨 찾아 정선 대표 먹거리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산마실의 대표 메뉴는 ‘돌솥곤드레영양밥’이다. 단호박, 버섯과 함께 곤드레를 넣어서 돌솥밥을 손님상에 올린다. 반찬으로는 곤드레밥에 넣어 먹을 양념장과 함께 막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제육볶음, 더덕구이, 손두부구이, 도토리묵무침, 부추전, 콩나물무침, 열무김치, 표고버섯볶음, 취나물무침 등이 깔끔하게 나온다. 된장찌개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끓여주는 듯 구수하고 깊은 맛이 우러난다.

전 조합장은 “어렸을 적에 곤드레밥을 많이 먹었는데 당시 쌀이 없어서 쌀 보단 곤드레 나물을 많이 넣어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곤드레밥은 간장과 양념장을 선택해 넣어 비벼 먹으면 맛이 기막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돌솥에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먹든, 누룽지로 먹든 택일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또 전 조합장은 “외지에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손님들을 모시고 이곳에 가서 식사하면 너무 좋아하셔서 잘 접대했다는 느낌도 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 조합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농협에 입사해 40년 6개월을 근무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조합원들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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