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벨기에와 단교 선언…"적대 여론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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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르완다가 17일(현지시간) 벨기에와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르완다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벨기에 정부에 단교 결정을 통보했다"며 "벨기에는 르완다에 대한 부당한 적대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거짓말과 조작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익과 르완다 국민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조처"라며 벨기에의 모든 외교관은 48시간 이내에 출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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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국기(왼쪽)와 벨기에 국기(오른쪽) 합성사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7/yonhap/20250317222226037pwks.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르완다가 17일(현지시간) 벨기에와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르완다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벨기에 정부에 단교 결정을 통보했다"며 "벨기에는 르완다에 대한 부당한 적대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거짓말과 조작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익과 르완다 국민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조처"라며 벨기에의 모든 외교관은 48시간 이내에 출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르완다는 광물이 풍부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올해 초 두 곳의 주요 도시를 점령한 투치족 반군 M23을 지원한다는 의혹을 받는다.
르완다는 부인하지만 유엔은 르완다가 M23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으며 약 4천명의 르완다 병력이 M23과 함께 민주콩고 정부군에 맞서 싸우는 것으로 파악한다.
이에 민주콩고와 미국, 유럽연합(EU), 유엔 등 서방 국가와 국제사회가 르완다를 비난하고 있다. 특히 벨기에 정부는 최근 민주콩고 동부 분쟁에서 르완다의 역할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는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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