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민감국가" 외교정책 문제 아냐‥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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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분류한 것은 외교 정책상 문제가 아니라는 외교부 입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1월 초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기타 지정 국가'로 분류했음에도,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외교부가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외교 정책상 문제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 입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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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분류한 것은 외교 정책상 문제가 아니라는 외교부 입장이 나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저녁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의 가장 낮은 단계에 포함시킨 것은 외교정책상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민감 국가 목록에 한국이 등재되더라도 한미간 공동연구 등 기술 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다시 확인해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월 초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기타 지정 국가'로 분류했음에도,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외교부가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외교 정책상 문제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 입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다만 외교부는 "한미간 과학기술,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미 정부 관계기관들과 적극 협의 중"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과거에도 한국이 미 에너지부 민감 국가 목록에 포함되었다가 협의를 통해 제외된 선례도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696842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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