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제성장률 1.5%"‥3달 만에 0.6%포인트 '뚝'
[뉴스데스크]
◀ 앵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습니다.
불과 석 달 사이에 0.6%포인트가 떨어진 건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내렸습니다.
지난해 9월 2.2%, 12월에는 2.1%로 2%를 넘었지만, 불과 석 달 만에 1.5%로 0.6%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평균 3.3%에서 3.1%로 0.2%포인트 내렸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이 높아진 무역장벽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가세가 완만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KDI와 한국은행이 잇따라 1.6%, 1.5% 전망치를 내놓은데 이어 OECD마저 1.5%로 전망치를 내리면서 1%대 성장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25일)] "내년도 성장률 1.8%가 되면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전문가들은 관세장벽과 지정학적인 요소에 더해 내란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안이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영무/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기존 전망이) 다소 낙관적으로 가정 또는 전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계엄과 탄핵과 같은 국내 정치적인 상황의 효과를 반영했다라고 하면…"
한은은 관세전쟁이 심화될 경우 우리나라도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1.4%에 그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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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6825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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