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제성장률 1.5%"‥3달 만에 0.6%포인트 '뚝'

김건휘 2025. 3. 17. 20:40
타임톡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습니다.

불과 석 달 사이에 0.6%포인트가 떨어진 건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내렸습니다.

지난해 9월 2.2%, 12월에는 2.1%로 2%를 넘었지만, 불과 석 달 만에 1.5%로 0.6%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평균 3.3%에서 3.1%로 0.2%포인트 내렸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이 높아진 무역장벽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가세가 완만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KDI와 한국은행이 잇따라 1.6%, 1.5% 전망치를 내놓은데 이어 OECD마저 1.5%로 전망치를 내리면서 1%대 성장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25일)] "내년도 성장률 1.8%가 되면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전문가들은 관세장벽과 지정학적인 요소에 더해 내란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안이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영무/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기존 전망이) 다소 낙관적으로 가정 또는 전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계엄과 탄핵과 같은 국내 정치적인 상황의 효과를 반영했다라고 하면…"

한은은 관세전쟁이 심화될 경우 우리나라도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1.4%에 그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 김관순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6825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이 뉴스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세요.
톡방 종료까지 15:30:55 남았습니다.

타임톡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