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기표 "심우정, 검사를 팔아 먹은 셈.. 검찰은 비상계엄과 관련 없을 수 없어"

MBC라디오 2025. 3.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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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헌재 선고 기일, 누구 얘기도 믿을 수 없어.. 다 추측일 뿐
- 尹 측 논점들 하나하나 전원일치 합의하느라 늦어지는 듯
- 尹 승복 메시지? 당연한 것을 거론하면 안 돼, 승복할 수밖에
- 최 대행 위헌 지속, '尹 탄핵' 먼저 집중한 후 대응하잔 기류
- 법률가로서 기각 결정문 도저히 안 나와.. 8대0 탄핵될 것
- 尹 관저 칩거, 주변서 조언했을 것.. 내부 '관저 정치' 할 듯
- 檢 '즉시항고'? 與와 같이 가야 조직에 좋을 거라 생각하는 듯
- 대다수 검사들의 기대 저버려.. 심우정, 검사들 팔아먹은 셈
- 美, '민감국가' 지정? 혈맹 강조한 결과가 이건가.. 빨리 복원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기표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부천시을 국회의원 김기표입니다.

◎ 진행자 > 국민들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시죠?

◎ 김기표 > 예, 국민들이 너무 힘들어하시고 또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다들 너무 힘들어 하세요. 저희들도 마찬가지고요.

◎ 진행자 > 질문은 뻔하죠?

◎ 김기표 > 그렇죠. 언제 나오냐 왜 안 나오냐 이런 물음 많이 하십니다.

◎ 진행자 > 정확히 모르시겠지만 뭐라고 설명하십니까?

◎ 김기표 > 이미 이성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단계는 넘어간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저번 주하고 그 저번 주 언제 하느냐는 약간 이성의 영역인데 이제는 그냥 누가 얘기해도 찍는 정도의 수준이라 의미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왜 밀리고 있다고 추정하십니까? 의원님들끼리는. 특히 국회 탄핵소추단 이런 분들은 그래도 우리보다는 정보가 있지 않으십니까?

◎ 김기표 > 아니요. 정보는 제가 보기에는 전혀 없고 굴러다니는 얘기들 전달된 얘기들도 어차피 추측이고 희망 섞인 예측이거나 이래서 아예 참고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헌법재판관님들 여덟 분이 정말 그분들만 서로 공유하는 얘기일 거고, 그래서 주위에서 누가 얘기하더라 이런 거 자체를 저는 안 믿는 편이고요. 다만 왜 이렇게 늦어지느냐에 대해서 제가 법률가로서 물어보신다면 첫 번째는 나중에 결국 승복의 문제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제기하는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

◎ 진행자 > 절차적 하자에 대한 문제를 완벽히 하고 싶다.

◎ 김기표 > 절차적 하자에 대해서 완벽히 하고, 그 다음에 문제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정확히 반박해 주는데 그 논점 하나하나에 대해서 다 만장일치로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떤 논점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있다 그러면 같이 설득하는 과정이 길어지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도 너무 길어져서요.

◎ 김기표 > 그렇습니다. 저도 혹시나 걱정이 되는 것이 그중에 한두 분이 기각 의견을 얘기하나 이런 걱정까지도 듭니다. 그래서 그걸 설득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데 정말 아무도 모르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건 중요한 얘기는 아니고요. 헌법재판관들도 댁에 가시면 부인한테 한마디 하고 이러면 소문나고 이러지 않을까요?

◎ 김기표 > 저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봐요. 저도 옛날에 공직에 있을 때 정말 비밀스러운 것은 딱 저만 알고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한 명한테 얘기하는 순간 다 나가니까, 그래서 헌법재판관님들이 그렇게 하고 계실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겠죠. 이 중차대한 사안을 집에 가서 식구한테 얘기하고 이러지는 않겠죠.

◎ 김기표 > 얘기하는 순간 한 명한테 얘기하면 다 얘기한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도 너만 알고 있어 하게 되거든요.

◎ 진행자 > 항상 비밀이라는 게 그렇게 새어 나가는 거니까요.

◎ 김기표 > 맞습니다. 너만 알고 있어로 다 새어 나가는 게 비밀이니까.

◎ 진행자 > 윤석열 피청구인 측은 승복 선언 안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표 > 이것을 승복을 하냐 마냐의 얘기로 계속 가면 안 될 것 같아요. 당연히 승복해야 되는 건데

◎ 진행자 > 당연한 거죠.

◎ 김기표 > 당연히 승복해야 되는 것을 승복하냐 마냐로 얘기하면 마치 승복 안 해도 되나, 마치 마은혁 재판관 임명 안 하는 것처럼 그러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승복 선언은 안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승복해야 될 문제고 승복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승복을 안 할 수가 없겠죠. 이건 파면되고 나서 승복을 어떻게 안 하겠습니까.

◎ 김기표 > 승복을 안 하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근데 워낙 계엄부터 최상목 권한대행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는 거라든지 계속되는 법률 거부라든지 이성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영역으로 넘어와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래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거죠. 그 부분을.

◎ 김기표 > 그러면 정말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는 이유가 다 법으로 해결될 것이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하는 것인데 그렇지 않다면 정말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 진행자 > 최상목 권한대행은 일단은 파면 때까지 지켜보겠다 이 생각이시죠? 당론은, 당론은 정해졌습니까?

◎ 김기표 > 당론은 정해지지는 않고요. 의원총회에 가보면 굉장히 논쟁이 뜨겁습니다. 가장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하지 않은 것은 헌법재판소에서 권한쟁의까지 했는데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명백하게 위헌이기 때문에 명확히 위헌이 드러났는데도 왜 탄핵소추를 안 하느냐 이런 의견도 굉장히 강합니다만 다른 쪽에서는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먼저 집중하고 그 결과가 나온 다음에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국가 전체를 위한 큰 그림으로 맞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도 계셔서 쉽게 결론이 안 나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저는 보기에 최상목 권한대행이 가장 위헌적인 행위가 명확하다. 위헌적인 행위가 명확하기 때문에 당장 탄핵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조금이라도 문제가 없는 그런 상황인데 현재 국가 전체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니까 그런 정무적인 판단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최상목 권한대행과 검찰총장과 헌법 위반이나 법률 위반의 위중성을 따진다면 누구로 더 보십니까?

◎ 김기표 > 둘 다 문제가 있지만 물론 심우정 총장도 사실은 당장 탄핵해도 모자람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헌법재판소에서 권한쟁의로 이건 당신이 임명해야 돼라고 말했지 않습니까? 그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조금 더 우열을 가리자면 굳이 가리자면 더 위헌적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되려면 출발은 파면인데요. 그 출발은 파면이고 거기서부터 모든 사회 정지된 시스템이 하나하나 재건돼 나가야 될 텐데요.

◎ 김기표 >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으로 인해서 초래한 혼란인데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계엄을 주목해서 볼 뿐이지 그동안 한 2년 반 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해왔던 일을 보면 사실은 다 하나하나 모아보면 탄핵해도 시원치 않을 그런 정도였으니까요. 계엄이 우연히 지금 더 들어와서 더 명확해진 것뿐이죠. 계엄으로 초래된 혼란은 빨리정리돼야 그것이 정리되면 나머지가 잘 정리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심우정 총장이라든지 최상목 대행에 대해서 형사처벌 혹은 탄핵 둘 다 방향이 잡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한덕수 총리에 대한 선고 같은 날 이루어질 거라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법률가로서.

◎ 김기표 > 저도 얼마 전에 왜 이렇게 늦어지지 그래서 한덕수 총리하고 같이 하려고 그러나. 혹시나 한덕수 총리는 복귀시키고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시키고 그러려고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해봤는데 역시 저 혼자 생각이고, 늦어지는 게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그때는 따로 하려고 그랬는데 여러 가지 얘기상 한덕수도 같이 해서 그러면 또 그 판결문도 작성해야 되니까요. 그래서 늘어진다 이런 생각하는데 역시 아까도 얘기했듯이 추측일 뿐이어서.

◎ 진행자 > 추측으로 언제합니까? 추측이라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 김기표 >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정말 의미가 없고. 의미가 없는데 이번 주 내에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도 저도 사실은 왜 발표를 안 하지 계속 뉴스를 보고 있으니까요.

◎ 진행자 > 일단 오늘 아무 얘기가 없으면 내일은 불가능하고요.

◎ 김기표 > 내일은 불가능할 것 같고.

◎ 진행자 > 수요일도 어렵지 않겠습니까? 수요일은 가능한가요? 내일 혹시 또.

◎ 김기표 > 내일 발표해서 수요일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좀 다른 게 그때보다 훨씬 불복 프레임이라든지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과격해졌지 않습니까? 저는 발표하고 선고하는 것을 최대한 간격을 좁힐 것이다 이런 생각은 있습니다. 심지어는 시중에 떠도는 말도 믿는 것이 오전에 오후에 할 것이다 얘기하고,

◎ 진행자 > 시중에 떠도는 말이죠.

◎ 김기표 > 시중에 떠도는 말이고, 그것도 가능하다.

◎ 진행자 > 휴교하고 하려면 말입니다. 앞에 상가 닫아야 되고 이런 것 때문에 당일 날 안 된다고 그러고 바로 해버렸으면 좋겠는데.

◎ 김기표 > 그래도 지지자들이 몰려들어서 폭동 일으키고 하는 시간을 안 준다면 그것도 설득력 있다고 이런 생각은 하고 있죠.

◎ 진행자 > 온갖 추측이 다 난무하는 상황인데요.

◎ 김기표 > 그렇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다 추측일 뿐인 것이 헌법재판관 8인 외에는 알 수 없다 상황은.

◎ 진행자 > 아까도 왜 그런지 짐작은 하셨지만요. 이 국가적 혼란과 국가적 에너지 낭비 이걸 해소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해야 되는 건 자명한 상황인데요.

◎ 김기표 > 그러니까요. 저희들 오늘도 계속 여의도에서 광화문까지 걸어가고

◎ 진행자 > 힘드시죠. 그것도 매일.

◎ 김기표 > 저희도 사실 힘듭니다. 물론 국민들이 당하는 고통에 비하면 저희들이 감수해야 될 일인데요. 그래서 생각하는 거죠. 헌법재판관님들도 분명히 알 텐데 이렇게 결정이 늦어지면

◎ 진행자 > 왜냐하면 밀폐된 곳에 있는 게 아니잖아요.

◎ 김기표 > 그렇습니다. 다 이미,

◎ 진행자 > 기사도 다 볼 거고.

◎ 김기표 > 그렇죠. 주위 사람들 얘기도 듣고 기사도 듣고 할 텐데 그걸 아는데도 늦어진 이유가 뭘까 계속 생각하면 아까도 얘기했듯이 여러 가지 모든 절차들을 꼼꼼히 만장일치로 해 나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심지어는 걱정되는 게 한두 명이 혹시 기각 의견을 내서 그걸 설득하고 있나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죠. 역시 추측에 불과해서.

◎ 진행자 > 이런 자명한 사안에서 기각 의견을 내는 게 가능할까요?

◎ 김기표 > 저도 그래서 이렇게 접근합니다. 제가 법률가니까 기각의 내가 결정문을 한번 써보자 가능한가 이렇게 접근하거든요. 도저히 안 나오죠.

◎ 진행자 > 법률가 아닌 일반인들이 막 소설을 써도 잘 안 나오는 상황이에요. 기각 의견은.

◎ 김기표 > 그렇죠. 그래서 저는 8대0으로 당연히 인용될 것이다. 탄핵 파면이 될 것이다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논거는 내가 기각 결정문을 도저히 쓸 수 없다, 일반적인 아무리 무리하게 쓰더라도 이런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결정문 하나에는 여러 가지 논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다들 별개 의견 없이 다 전원일치로 하려고 하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 지금 관저에 있는데요. 조용합니다. 생각보다.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 거라고 추정하십니까? 들으시는 건 없고요.

◎ 김기표 > 저도 들은 건 없는데요. 이럴 겁니다. 주변에 변호인들이나 검찰 OB들 이런 사람들이 조언을 하기를 가만히 있어라. 탄핵 심판 선고에 부정적인 영향 끼칠 거다.

◎ 진행자 > 재판관들 자극하지 마라 이런 건가요?

◎ 김기표 > 그렇죠. 자극하지 마라. 오히려 이쪽을 선동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재판관들이 오히려 안 좋아할 것이다, 이렇게 조언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다만 그 내부에서 관저정치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예측이 됩니다. 아무래도 검찰총장 출신이고 그 다음에 다른 조언하는 변호인들이 특히 재판관들을 자극하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조언에 따라 조용히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내부에서 뭐하고 있을까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 김기표 > 글쎄요. 탄핵이 자기들은 기각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기각돼서 다음 스텝, 왜냐하면 대통령실에서도 복귀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잖아요. 글쎄요. 불안합니다.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 진행자 > 검찰 얘기 여쭤볼게요. 검찰은 무슨 생각인가요?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잇따라 하고 있습니다. 판단을.

◎ 김기표 > 제가 다른 데서도 얘기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검찰이 즉시항고를 안 하겠다고 했을 때 마치 12.3계엄 때 받은 느낌과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안 할 수 있지. 보통 검찰이 자기들이 패소하면 바로 하겠다고 당연하게 녹음 테이프처럼 하는 거거든요. 동의하지 않는다. 상급심을 다투겠다 하는데 바로 하지도 않고 고민하다가 다음 날

◎ 진행자 > 법원행정처장이 하라고 그랬는데도 안 했습니다.

◎ 김기표 > 그렇습니다. 제가 법사위에서 저도 현안질의에 있었는데 법원행정처장의 말은 돌려서 얘기하는 거지만 아직 기간이 남아 있으니까 해 주십시오, 이런 말까지로도 들렸어요. 그런데도 검찰에서 자기들도 준사법기관이다 얘기하면서 내가 대법원 말 들을쏘냐 난 그래도 안 한다 이렇게 방침을 냈거든요. 그래서 검찰이 도대체 왜 그런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데 글쎄요. 검찰은 결국은 국민의힘 쪽과 같이 가야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무슨 말이냐면 탄핵이 되건 안 되건 될 거라고 거기도 생각할 겁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김용현 수사할 때 공소장도 윤석열 쫙 있었잖아요. 탄핵은 100% 될 거라고 생각할 거고 다만 만약에 정부가 바뀌면 민주당 정부가 됐든 국민의힘이, 그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마는 국민의힘 쪽하고 붙어서 검찰의 개혁을 저지하고 이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 현재는. 국민의힘 쪽 주장에 동조해주고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쪽을 들어준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닌가 싶은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죠.

◎ 진행자 > 총장이 구체적으로 뭔가 걸린 게 있을 것이다, 이 추정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김기표 > 저는 그거는 제가 확정된 사실은 아니어서 음모론적으로 얘기하고 싶지는 않으나 이런 건 있습니다. 계엄이 됐을 때 검찰이 결국 수사를 해야 돼요. 물론 비상계엄일 때는 군 법무관들이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사건은 민간 검찰이 하도록 돼 있거든요. 근데 그게 비상계엄에서 가장 중요하죠. 수사, 수사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 법무부는 출입국 관리, 교도소 관리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비상계엄 하에서 법무부나 검찰의 관여가 없었다. 법무부나 검찰에 대한 지시가 없었다 이건 상상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축이거든요. 비상계엄의 축인데, 그건 아직 밝혀진 바는 없지만 수사가 정말 제대로 된다면 밝혀질 것인데, 그 부분이 검찰총장이나 법무부 장관이나 자유롭지 않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윤석열 풀어주는 거하고 관련이 됐는지까지 제가 잘은 모르겠어요.

◎ 진행자 > 그건 기정사실로 거의 보시지만, 왜냐하면 이건 상식적인 수준에서 봐도 윤석열 피청구인과 검찰의 관계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데 검찰을 쏙 빼고 할 리 없다는 건 거의 기정사실처럼 추정이 가능합니다.

◎ 김기표 > 그렇죠. 그동안 군대를 동원하기 전에 검찰을 계속 동원해서 정치를 해 왔잖아요. 당연히 검찰이 그 몫은 분명히 있을 것이 저는 기정사실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그것이 윤석열을 풀어주는 것과 연결이 되는지까지는 잘은 모르겠어요. 정확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고 물론 그렇게 추측할 수도 있지만 음모론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단언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해석이 안 된다. 처음에 그렇게 열심히 달려갈 때는 왜 그랬고 지금 갑자기 풀어주는 건 또 뭐지. 공수처에 수사를 뺏겨서, 자기들이 구속하려고 했다가 공수처가 사건을 가져갔잖아요. 그 사건에 대해서 이미 애정도 없고,

◎ 진행자 > 그걸 위해서 그렇게까지 하겠어요.

◎ 김기표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마 구속 취소 결정이 나고 검찰 OB들이나 엄청 열심히 움직였을 거예요. 검찰동우회에서 문자도 보내고 그랬잖아요. 저도 받았습니다. 검찰동우회에서. 굉장히 열심히 움직였을 거고, 김주현 민정수석이나 이런 사람들이 굉장히 열심히 움직였을 거다. 물론 그 내부에 계속 구속된 상태로 있으면 이게 안 좋아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국은 검찰이 자기들이 공중분해 되지 않으려면 국민의힘 쪽을 붙들고 늘어져야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연결된 얘기인데요. 김성훈 차장 이번에는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이번엔 신청합니까? 영장.

◎ 김기표 > 이성이 무너진 시대라 추측이, 영장심의위원회인가요. 거기서 하라고 했잖아요. 그렇다면 그건 당연히 해야 됩니다. 물론 기속력은 없지만

◎ 진행자 > 기속력이 없다고 안 한 게 너무 많아서요.

◎ 김기표 > 기속력 있는데도 안 하잖아요. 최상목 권한대행이 안 하니까,

◎ 진행자 > 막무가내라서요.

◎ 김기표 > 진짜 막무가내거든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런데 통상의 경우면 당연히 해야 됩니다. 똑같이 해야 되는데 글쎄요. 해야 되는데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거기도 왜 그렇게 결사저항을 할까요? 이런 자명한 상황에서. 김성훈 차장이 검찰을 보호하는데 뭔가를 가지고 있다, 이런 판단인가요?

◎ 김기표 > 그렇게 보통 해석을 하죠. 해석을 하는데 역시 확증은 없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런 또 의문을 제기합니다. 김성훈 차장이 구속되면 그 밑에 사람은 비화폰 서버 내줄 건가 그렇지도 않을 건데 왜 김성훈 차장 저렇게 잡아놓고 있지. 그래서 저는 풀리지 않는 의문이라고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아무래도 김성훈 차장이 가장 충성스럽기 때문에 그 사람이 구속되면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 측에는 굉장히 큰 타격이 될 거고 운명공동체처럼 검찰이 묶여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분리하겠거니 이 정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야당에서는 대통령실 내 분위기, 대통령은 뭘 하고 있을까, 김건희 여사는 또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추정, 그동안의 과정으로 미뤄본 추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뭘하고 있을까요?

◎ 김기표 > 굿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 싸움은 누구나 그렇습니다. 자기가 안 되면 죽는 그런 싸움이잖아요. 있는 대로 사력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고자 파면시키고자 하는 민주 세력도 정말 목숨 걸듯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저 사람들이 목숨을 거는 일이기 때문에 그 정도 결기가 아니고는 헤쳐 나가기 어렵다. 그래서 국민들 한 분들 한 분들 시간 여유 되실 때 광장으로 오시라 이런 얘기 하는 거거든요. 아마 자기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작당을 꾸미고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지난한 과정을 통해서 검찰이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 검찰 개혁에 대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데 굉장히 하나의 전기가 됐을 겁니다. 아마.

◎ 김기표 > 그렇죠. 검찰의 민낯을 봐버렸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하나를 살리기 위해서 70년 된 전통을 어겼고 70년 동안 굳어진 법적인 관행이나 관습을 어겼고 그 다음에 실제로 다음 날 다시 날로 계산해라, 이렇게까지 했고. 그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 한 사람 살리기 위해서 대다수의 묵묵히 일하는 검사들의 기대를 저버렸지 않습니까. 구속 취소 얘기가 나왔을 때 아주 친한 검사가 저한테 막 카톡을 해 와요. 아이고 풀려난다는데요, 그러더니 좀 있다가 형 즉시항고 가능하네요. 다행입니다, 이러는 거예요. 그 사람들조차도 당연히 즉시항고 할 거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대부분의 검사들이 그러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고요. 일부 총장이 대다수의 검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검찰을 저는 팔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검찰 개혁에 대한 그림은 구체화되고 있습니까? 당내에서.

◎ 김기표 > 당연히 민주당에서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 예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 있고 그 다음에 윤석열 정부에서 친위부대처럼 쓰였을 때 검찰을 어떻게 개혁돼야 되느냐 고민이 많이 했지 않습니까? 저도 복안이 있고 당에서도 많이 정비가 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버렸는데 민감국가 지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표 > 그동안 중국이나 이런 외교는 다 등한시하고 미국에만 붙어서 혈맹이다, 이렇게 했던 결과가 이거냐라고 저는 묻고 싶습니다. 1월 달에 민감국가 지정이 이미 다 확정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월 달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혈맹이 강화됐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정보도 없고 전략도 없고 이런 외교 활동의 결과가 망친 결과로 나타났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정말 큰일 났습니다. 빨리 정리하고 다시 복원해야 되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 진행자 > 외교 사회 모든 시스템이 이 상황이라서요.

◎ 김기표 > 2년 반 동안 대한민국을 다 망가뜨렸지 않습니까? 게다가 아까도 얘기했듯이 혈맹 혈맹하던 관계가 사라져 버린 것이 됐기 때문에

◎ 진행자 > 뒤에는 험한 분이 기다리고 있고요. 참 걱정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 김기표 > 다음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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