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위치 구단주' 에드 시런, 소속팀 패배 안겨준 오도이에게 기타 선물→노래 화답

박선웅 기자 2025. 3. 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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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드슨 오도이가 에드 시런에게 선물을 받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6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4-2로 승리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오도이는 입스위치에서 4-2 승리를 거둔 후 시런에게 기타를 선물받았다. 이후 팀원들에게 'Shape of You'를 공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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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허드슨 오도이가 에드 시런에게 선물을 받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6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노팅엄은 리그 3위(승점 54점)를 유지,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더욱 가까워졌다.

노팅엄이 전반에만 세 골이나 퍼부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렌코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38분과 42분에 엘랑가의 멀티골까지 나오며 3-0 리드를 챙겼다.

후반전 노팅엄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7분 박스 안에서 카유스테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노팅엄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조타 실바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입스위치가 한 골 더 따라갔지만, 경기는 4-2 노팅엄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노팅엄. 4위 첼시와 승점 5점차이를 만들며, UCL 진출에 더욱 다가섰다. 팀의 승리와 더불어 개인적으로 더 기뻐했던 선수가 있었다. 바로 허드슨 오도이. 그는 경기 후 영국 팝스타인 에드 시런에게 기타 선물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오도이는 입스위치에서 4-2 승리를 거둔 후 시런에게 기타를 선물받았다. 이후 팀원들에게 'Shape of You'를 공연했다"고 전했다.

시런은 평소 오도이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에 따르면 둘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였고, 경기 후 오도이를 만나 직접 기타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놀라운 점은 에드 시런이 패배팀 입스위치의 구단주라는 것이다. 3살 때부터 입스위치 타운이 있는 서퍽 카운티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런은 입스위치 서포터즈로 활동해왔다. 이후 2021년 스폰서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클럽의 소수주를 취득하며 정식으로 구단주가 됐다.

이날도 구단주로서 노팅엄전을 지켜본 시런. 비록 팀은 노팅엄에게 2-4로 패했지만,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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