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美 ‘민감국가’ 지정 논란에 “尹 비상계엄이 주요 원인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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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경율 회계사는 미국이 지난 1월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하기로 결정한 원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행각이 주요 요인일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추측했다.
김 회계사는 17일 시사저널TV 《김경율의 노빠꾸정치》에 출연해 민감국가 지정 원인과 관련해 여야가 서로 '네탓' 공방을 벌이는 등의 상황에 대해 "여러 차례 언론과 미국 당국에 의해 얘기가 나왔지만, 계엄을 실행하는 데 있어 (미국과) 사전 논의도 없었을뿐더러 사후 통보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미국이 불만을 표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원인이라고 보는 게 유력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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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 이번 주엔 나와야…더 미루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탄핵 결과 승복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핵심…결과 받아들이는 것 당연해”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경율 회계사는 미국이 지난 1월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하기로 결정한 원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행각이 주요 요인일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추측했다.
김 회계사는 17일 시사저널TV 《김경율의 노빠꾸정치》에 출연해 민감국가 지정 원인과 관련해 여야가 서로 '네탓' 공방을 벌이는 등의 상황에 대해 "여러 차례 언론과 미국 당국에 의해 얘기가 나왔지만, 계엄을 실행하는 데 있어 (미국과) 사전 논의도 없었을뿐더러 사후 통보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미국이 불만을 표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원인이라고 보는 게 유력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계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망에 대해선 "이번 주에는 선고가 나와야 하지 않겠나. 더 뒤로 미루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 재판과의 연계 논란 등 관련해) 여러 가지로 검찰이 수사와 기소 단계에서 안전장치들을 마련해 놓은 만큼 헌법재판소가 판단할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고 했다.
김 회계사는 정치권이 단식과 삭발 농성 등으로 장외 여론전에 나선 것에 대해선 "자신들이 화가 나고 분노가 치솟는 건 그렇다 쳐도 왜 국민들도 똑같이 영향을 받게 만드나"라며 "법에 대해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삭발까지 하고 왜 이렇게 길길이 뛰는지 모르겠다. 좀 차근차근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정치권의 탄핵심판 결과 승복 논쟁과 관련해서도 "개인적인 불만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일관되게 얘기하게 되는 건 선거 결과나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된 시민의 자세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핵심이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김 회계사는 야권의 '줄탄핵' 결과가 줄줄이 기각으로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선 "당연히 역풍이 따라야 하고 민주당의 책임을 묻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탄핵) 당사자들의 명예 문제나 수개월간 주요 공직자들의 직무 배제로 인한 국가의 손실일 수도 있는 심각한 위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 사안을 정치 쟁점화하고 본인들이 맞다고 아득바득 우기는 것이 웃길 따름"이라며 "국민의힘도 이러한 민주당의 헛발질에 대해서 자신의 지지율로 전혀 가져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것 역시 그간 여당의 행보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라고 꼬집었다.
김 회계사 인터뷰 전체 내용은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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