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2년만에 전영오픈 우승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5. 3.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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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허벅지 부상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대1(13대21 21대18 21대18)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20연승을 달린 그는 올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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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여왕이 됐다"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 결승전에서 중국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포효하고 있다. 안세영은 올 들어 20연승을 달리며 '무적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허벅지 부상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대1(13대21 21대18 21대18)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20연승을 달린 그는 올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한 안세영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1게임을 내줬지만 나 자신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승리를 차지해 정말 기쁘다. 나는 이제 여왕이 됐다(I'm a queen now)"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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