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장 차별화 `특허 출원` 경쟁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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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보험 계열사가 최근 혁신 보험 상품 개발로 특허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별화한 보장 상품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으면서 보험업계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사용권(현행 최대 1년)보다 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자동차보험 상품에 탑재한 '에코(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 특약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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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차보험 할인특약 발굴
"장기간 독점권 확보경쟁 가열"
![삼성생명 사옥. [삼성생명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7/dt/20250317174830102ytqr.jpg)
삼성금융 보험 계열사가 최근 혁신 보험 상품 개발로 특허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별화한 보장 상품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으면서 보험업계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사용권(현행 최대 1년)보다 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특허청으로부터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 더블연금전환 특약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 말 신청한 건으로,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낸 보험료의 2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보증 구조에 대해 인정받았다. 이번 특허권을 통해 향후 20년간 독점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관련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실패했지만, 특허권 획득에는 성공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해 11월에 해당 상품 출시 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위원회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그러나 새 보장 구조에 대한 독창성, 진보성 등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번에 특허권을 획득한 보장 구조는 업계 처음으로 종신형연금에서 금리 인하 때도 일정 수준 이상의 연금을 지급하고 동시에 해지도 가능하다. 가입자가 종신보험에 가입한 뒤 20년 후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이후에 금리 인하와 사망 시점에 상관 없이 납입보험료 2배 이상을 생존 시 연금과 사망 시 잔여보증연금으로 지급한다. 보증연금액이 설계된 종신연금보험은 해지가 어려웠지만 중도해지도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연금은 공시이율이 높거나 피보험자가 오래 살 경우 연금액이 많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공시이율 인하 또는 조기 사망하면 연금액이 원금에도 미치지 못했다.
삼성생명 측은 보험 소비자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전담개발 태스크포스(TF)의 성과물로, 고령화·저출산과 1인가구 증가 등 사회인구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노후대비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외부 관련 기관과의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자동차보험 상품에 탑재한 '에코(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 특약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초 신청한 이후 차량 주행거리와 모빌리티 이용 일수 정보 간 상관관계 기반의 자동차보험료 산출 방식에 대한 독점 권리를 인정받았다.
대중교통 할인 특약의 경우 KB손해보험도 지난 2016년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대중교통 이용 성향을 이용한 자동차보험료 산출 시스템 및 산출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배타적사용권 기간이 끝난 이후 인기 있는 상품의 경우 벤치마킹해 우후죽순 유사 상품이 나온다"며 "보장 상품의 차별화에 더해 장기간 독점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으로 불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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