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故김새론 유족 고소에 반박 "왜곡된 프레임, 법적 대응하겠다"

김수현 2025. 3.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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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을 다뤘던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을 고소한 김새론의 유가족에 대해 직접 영상으로 해명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이진호는 "김새론씨의 유가족들이 지난 16일 저에 대한 고소 소식을 전했다.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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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을 다뤘던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을 고소한 김새론의 유가족에 대해 직접 영상으로 해명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17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고소에 대한 입장입니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진호는 "김새론씨의 유가족들이 지난 16일 저에 대한 고소 소식을 전했다.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녀를 잃은 유가족분들의 입장이라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사실 관계가 너무나도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이 부분 만큼은 바로 잡고자 한다"라며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진호는 "저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관계가 허위다'라 한 적이 없다"면서 "애초에 자작극이라고 밝혔다면 이런 내용을 밝힐 이유조차 없다. 법률 대리인과 유가족 분들의 입장이 상반되는 상황이다"라 했다.

이진호는 김새론과 관련한 영상 4건에 대해서는 단지 김새론에 대한 추가적인 취재에 대한 관련 내용을 다룬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다른 매체에서도 김새론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유가족들이 그에 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유가족들에게 면목이 없다는 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납골당 사실 확인과 같은 자극적인 워딩을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난 2월 21일에 고인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자 김새론 씨의 장지에 갔다. 하지만 납골당 관계자로부터 유가족 분들이 고인을 다른 곳에 안치했다는 사실을 듣고 부득이 아버님께 연락을 드렸다.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납골당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전화를 했다'라는 왜곡된 프레임이 쓰여지고 있다"며 "'상 중에 전화를 했다'는 악의적인 프레임이 씌워져 있다.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진호는 "저는 이번 사태 이후 관련 내용에 대한 의혹과 문제 제기가 나올 때마다 제 커뮤니티와 영상을 통해 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저의 반론은 그간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지금과 같이 가세연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주장만 남긴다면 저 역시 부득이 법적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라 밝혔다.

이어 "저 역시 증거가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가세연과 같이 조롱과 혐오를 부추기고 싶지 않을 따름이다. 또한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입을 닫고 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오늘(17일)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진호는 2022년부터 김새론 관련 영상을 올렸는데 유가족은 여기에 허위 사실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새론과 김수현이 사귄 게 사실인데 이를 두고 '자작극'이라고 보도한 것 또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점이 고소 이유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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