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미 민주당 지지율 29%…33년 만에 최저"

윤창현 기자 2025. 3.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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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패배 승복 연설하는 해리스 당시 부통령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미국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CNN이 현지 시간 1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29%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역대 CNN 여론조사 가운데 지난 1992년 이래 33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특히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21년 1월 49%의 지지율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0% 포인트나 급락한 수준입니다.

여당인 공화당의 지지율은 36%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는 바이든 전 대통령 이후 뚜렷한 지도자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꼽히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반영하는 정치인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10%가 뉴욕 출신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을 꼽았습니다.

민주당 내 급진파로 분류되는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45세 이하 유권자 6명 중 1명의 지지를 받았지만,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9%,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은 8%를 기록했습니다.

CNN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성인 1천206명을 상대로 진행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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